"DVD 보급 점차 확산…이제부터 시작이죠"
차세대 통합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DVD가 극장을 제치고 영화산업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DVD산업은 영화를 비롯한 영상산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경우 극장 수익은 3억39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DVD 판매수익은 1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내 DVD산업은 플레이어의 보급이 늦어지면서 미국처럼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27일 제법 가을 기운이 느껴지던 날. 국내 DVD업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박영삼 스펙트럼디브이디 대표이사와 우남익 콜럼비아트라이스타코리아 홈비디어 사업부 사장이 서울 정동의 프란치스코 수도원 뜰에서 만났다. 80년대부터 영상사업을 펼쳐온 두 사람은 이제 한국영상협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국내 DVD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DVD업계의 현실이 어렵다고 하지만 두 사람은 얼굴에는 희망이 가득 차 있었다.
"우리나라 DVD산업이 시작된 것이 98년경이었는데 그 때 IMF가 터지는 바람에 다소 주춤했지요. 올해로 만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썩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회사들이 애쓴 덕분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안착했다고 생각해요."(우남익)
"미국이나 일본처럼 200~300%씩 급성장하고 있진 않지만 국내 DVD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초기 진입단계를 지나서 성장기로 진입해야하는 단계라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도 초기 2~3년은 어려웠죠. 사업에는 계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비디오 장사할 때도 88올림픽을 계기로 비디오가 보급되면서 비디오 산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죠.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TV가 그 계기가 될지 모르겠네요."(박영삼)
두 사람은 국내에 DVD가 처음 도입된 초창기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2000년대에는 홈시어터가 월 1만대 정도 팔렸지만 최근엔 월 10만대가 팔리는 등 DVD 보급률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최근엔 기록이 가능한 RW 제품들이 나오면서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실 DVD가 비디오를 대체하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기록(녹화)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잖아요."(박영삼)
"우리나라의 DVD산업의 성장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더딘 것은 DVD플레이 보급률이 늦기 때문이지요. 스탠드얼론 플레이로만 보면 지금까지 약 200~300만대 정도가 보급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지요. 우리나라의 가구 수가 총 1500만 가구라면 15% 정도밖에 안되는 거죠. DVD를 이용할 수 있는 게임기와 DVD롬 등을 모두 합쳐도 보급률은 20%를 밑도는 수준입니다."(우남익)
DVD업계의 어려움이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닐 텐데, 두 사람은 최근에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시 불법복제에 대한 염려와 우려가 터져 나왔다.
"인터넷 다운로딩을 통한 불법복제는 계속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5월 법무법인 동녘이 P2P 사이트에 영상물을 불법으로 올려놓은 네티즌을 저작권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우남익)
"맞습니다. 소프트웨어산업은 얼마나 단속을 해주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국내 인터넷 포털들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콘텐츠 때문이었는데, 포털들은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모든 정보는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할만큼 저작권 침해에 대한 죄의식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료 콘텐츠에 대한 공감대를 갖기 위해서는 처벌보다는 캠페인을 펼쳐야 할 것 같습니다."(박영삼)
최근 들어 심해지고 있는 저작권 침해 때문에 두 사람은 위기의식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잘나가던 음악산업이 MP3로 인한 불법복제 때문에 눈 앞에서 꼬꾸라진 것을 보니 기가 막힌다고 입을 모았다. 불법복제에 대한 두 사람의 우려는 또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도 이어졌다.
"DVD의 경우 출시일이 소비자와의 약속인데, 정작 영상물 등급분류 기관인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제 때에 등급분류를 내주지 않아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에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오히려 상위 부처인 문화관광부에서는 도와주려고 하는데 영등위는 사업자들이나 산업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요."(우남익)
"맞아요. 정통부에 소속돼 있는 인터넷 영상 서비스업체들은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VOD 서비스 코너에 들어가면 정말 가관도 아닙니다. 하지만 DVD 제작업체들의 경우 문화부에 소속돼 있어 빡빡한 심의조건을 통과해야 하니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지요." (박영삼)
정부의 정책 불만에 이어 두 사람은 DVD업계가 각종 할인정책으로 제 살을 깎아먹고 있다며 스스로에 대한 자성도 잊지 않았다.
"DVD업계에서 할인정책을 일찍 시작한 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듭니다. 특히 해외 메이저사들이 일찍 시작했고 국내 제작사들도 할인판매에 참여하면서 시장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박영삼)
"할인정책이 가격을 흐려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할인점에서 아줌마들이 장바구니에 9900원짜리 DVD를 사서 넣더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래도 희망이 샘솟습니다. 아직까지 국내 DVD시장은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같은 전문상가나 인터넷을 통해 주로 판매되고 아직까지 할인점 판매비율은 20%밖에 되지 않습니다. DVD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할인점판매가 더 늘어나야 합니다. 참고로 미국 콜럼비아의 경우 전체 판매의 33%%가 월마트에서 이뤄지는 것을 보더라도 판매만 된다면 할인점은 충분히 좋은 세일즈 채널이 될 것입니다"(우남익)
이날 두 사람의 대화는 DVD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잘못된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업체들이 앞장서서 시장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두 사람은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영상산업은 IMF 때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이제 올림픽도 끝나고 가을철 혼수기가 다가오는 데다 HDTV의 보급으로 DVD 시장 확산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 박영삼 회장과 우남익 부회장은
국내 영상업계 `잔뼈`… 방송영상협회 `쌍두마차`
박영삼 스펙트럼디브이디 대표와 우남익 콜럼비아트라이스타코리아 홈비디오 사업부 사장은 국내 영상업계의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80년대 비디오사업부터 시작한 두 사람은 DVD가 차세대 영상매체로 각광받으면서 자연스럽게 DVD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우리나라 DVD 산업을 이끄는 한국방송영상협회의 회장과 부회장으로 만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986년 한양스크린을 설립해 비디오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으며 89년엔 신한프로덕션을 설립해 비디오제작, 영화기획, TV영화배급, 해외영화수입, 메이저영화배급 등으로 한우물을 파왔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99년엔 DVD타이틀 제작사인 스펙트럼디브이디브이디를 설립했다. 또한 지난 2001년엔 세계적인 영화제작사인 미국MGM과 함께 디지털위성방송사업회사인 `MGM스펙트럼'을 설립해 방송사업에 진출한 야심가이기도 하다.
우남익 사장 역시 88년 CIC비디오코리아에 근무하면서 처음 영상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국내 비디오 직배사로는 최초인 CIC비디오는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영화를 비디오로 출시해온 대표적인 유통사다. 이후 92년부터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코리아에서 일해왔으며,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콜럼비아트라이스타 본사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모두 "한국영상산업의 미래는 디지털에 달려있다"며 "DVD타이틀 제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차세대 통합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DVD가 극장을 제치고 영화산업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DVD산업은 영화를 비롯한 영상산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경우 극장 수익은 3억39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DVD 판매수익은 1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내 DVD산업은 플레이어의 보급이 늦어지면서 미국처럼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27일 제법 가을 기운이 느껴지던 날. 국내 DVD업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박영삼 스펙트럼디브이디 대표이사와 우남익 콜럼비아트라이스타코리아 홈비디어 사업부 사장이 서울 정동의 프란치스코 수도원 뜰에서 만났다. 80년대부터 영상사업을 펼쳐온 두 사람은 이제 한국영상협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국내 DVD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DVD업계의 현실이 어렵다고 하지만 두 사람은 얼굴에는 희망이 가득 차 있었다.
"우리나라 DVD산업이 시작된 것이 98년경이었는데 그 때 IMF가 터지는 바람에 다소 주춤했지요. 올해로 만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썩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회사들이 애쓴 덕분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안착했다고 생각해요."(우남익)
"미국이나 일본처럼 200~300%씩 급성장하고 있진 않지만 국내 DVD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초기 진입단계를 지나서 성장기로 진입해야하는 단계라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도 초기 2~3년은 어려웠죠. 사업에는 계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비디오 장사할 때도 88올림픽을 계기로 비디오가 보급되면서 비디오 산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죠.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TV가 그 계기가 될지 모르겠네요."(박영삼)
두 사람은 국내에 DVD가 처음 도입된 초창기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2000년대에는 홈시어터가 월 1만대 정도 팔렸지만 최근엔 월 10만대가 팔리는 등 DVD 보급률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최근엔 기록이 가능한 RW 제품들이 나오면서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실 DVD가 비디오를 대체하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기록(녹화)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잖아요."(박영삼)
"우리나라의 DVD산업의 성장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더딘 것은 DVD플레이 보급률이 늦기 때문이지요. 스탠드얼론 플레이로만 보면 지금까지 약 200~300만대 정도가 보급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지요. 우리나라의 가구 수가 총 1500만 가구라면 15% 정도밖에 안되는 거죠. DVD를 이용할 수 있는 게임기와 DVD롬 등을 모두 합쳐도 보급률은 20%를 밑도는 수준입니다."(우남익)
DVD업계의 어려움이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닐 텐데, 두 사람은 최근에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시 불법복제에 대한 염려와 우려가 터져 나왔다.
"인터넷 다운로딩을 통한 불법복제는 계속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5월 법무법인 동녘이 P2P 사이트에 영상물을 불법으로 올려놓은 네티즌을 저작권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우남익)
"맞습니다. 소프트웨어산업은 얼마나 단속을 해주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국내 인터넷 포털들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콘텐츠 때문이었는데, 포털들은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모든 정보는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할만큼 저작권 침해에 대한 죄의식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료 콘텐츠에 대한 공감대를 갖기 위해서는 처벌보다는 캠페인을 펼쳐야 할 것 같습니다."(박영삼)
최근 들어 심해지고 있는 저작권 침해 때문에 두 사람은 위기의식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잘나가던 음악산업이 MP3로 인한 불법복제 때문에 눈 앞에서 꼬꾸라진 것을 보니 기가 막힌다고 입을 모았다. 불법복제에 대한 두 사람의 우려는 또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도 이어졌다.
"DVD의 경우 출시일이 소비자와의 약속인데, 정작 영상물 등급분류 기관인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제 때에 등급분류를 내주지 않아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에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오히려 상위 부처인 문화관광부에서는 도와주려고 하는데 영등위는 사업자들이나 산업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요."(우남익)
"맞아요. 정통부에 소속돼 있는 인터넷 영상 서비스업체들은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VOD 서비스 코너에 들어가면 정말 가관도 아닙니다. 하지만 DVD 제작업체들의 경우 문화부에 소속돼 있어 빡빡한 심의조건을 통과해야 하니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지요." (박영삼)
정부의 정책 불만에 이어 두 사람은 DVD업계가 각종 할인정책으로 제 살을 깎아먹고 있다며 스스로에 대한 자성도 잊지 않았다.
"DVD업계에서 할인정책을 일찍 시작한 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듭니다. 특히 해외 메이저사들이 일찍 시작했고 국내 제작사들도 할인판매에 참여하면서 시장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박영삼)
"할인정책이 가격을 흐려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할인점에서 아줌마들이 장바구니에 9900원짜리 DVD를 사서 넣더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래도 희망이 샘솟습니다. 아직까지 국내 DVD시장은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같은 전문상가나 인터넷을 통해 주로 판매되고 아직까지 할인점 판매비율은 20%밖에 되지 않습니다. DVD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할인점판매가 더 늘어나야 합니다. 참고로 미국 콜럼비아의 경우 전체 판매의 33%%가 월마트에서 이뤄지는 것을 보더라도 판매만 된다면 할인점은 충분히 좋은 세일즈 채널이 될 것입니다"(우남익)
이날 두 사람의 대화는 DVD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잘못된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업체들이 앞장서서 시장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두 사람은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영상산업은 IMF 때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이제 올림픽도 끝나고 가을철 혼수기가 다가오는 데다 HDTV의 보급으로 DVD 시장 확산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 박영삼 회장과 우남익 부회장은
국내 영상업계 `잔뼈`… 방송영상협회 `쌍두마차`
박영삼 스펙트럼디브이디 대표와 우남익 콜럼비아트라이스타코리아 홈비디오 사업부 사장은 국내 영상업계의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80년대 비디오사업부터 시작한 두 사람은 DVD가 차세대 영상매체로 각광받으면서 자연스럽게 DVD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우리나라 DVD 산업을 이끄는 한국방송영상협회의 회장과 부회장으로 만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986년 한양스크린을 설립해 비디오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으며 89년엔 신한프로덕션을 설립해 비디오제작, 영화기획, TV영화배급, 해외영화수입, 메이저영화배급 등으로 한우물을 파왔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99년엔 DVD타이틀 제작사인 스펙트럼디브이디브이디를 설립했다. 또한 지난 2001년엔 세계적인 영화제작사인 미국MGM과 함께 디지털위성방송사업회사인 `MGM스펙트럼'을 설립해 방송사업에 진출한 야심가이기도 하다.
우남익 사장 역시 88년 CIC비디오코리아에 근무하면서 처음 영상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국내 비디오 직배사로는 최초인 CIC비디오는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영화를 비디오로 출시해온 대표적인 유통사다. 이후 92년부터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코리아에서 일해왔으며,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콜럼비아트라이스타 본사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모두 "한국영상산업의 미래는 디지털에 달려있다"며 "DVD타이틀 제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