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원 홍익대 SWㆍ게임학부 교수
음악을 즐겨듣는 사람들은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이용하거나, CDㆍMP3 플레이어 혹은 전축을 이용해 원하는 음악을 듣는다. 물론 콘서트장이나 연주회에 직접 가서 현장감을 느끼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인터넷 애용자들은 소리바다나 벅스 뮤직 등 음악사이트를 이용해 원하는 음악을 듣기도 한다.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들은 주로 극장을 찾는다. 물론 비디오 테이프나 DVD를 이용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파일을 다운받아 컴퓨터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컴퓨터 소프트웨어(SW)의 경우, 아직은 정품이건 불법 복제본이건 CD에 담겨진 SW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음악의 경우, 3분 짜리 유행가 한 곡은 초당 44.1㎒의 샘플링 비율과 16비트의 분해능(分解能)에 스테레오를 가정하면, 데이터 크기가 대략 31.5MB정도 된다. 이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려면 대략 1.4Mbps 정도의 전송 속도가 보장되면 가능하다. 이는 현재 초고속정보통신망 서비스 제공 회사의 서비스 수준 내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영화는 이보다 데이터 양이 훨씬 많다. 픽셀 당 24비트의 800 x 600 픽셀 크기 화면을 초당 30 프레임 전송을 가정하고, MPEG-2 기준인 100분의 1 수준으로 압축한다면, 3.5Mbps 정도의 전송속도가 보장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컴퓨터 프로세서가 실시간으로 압축과 복원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영상 데이터에 대한 압축과 복원, 전송 등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다운로드를 해둔 상태에서 감상하게 된다.
컴퓨터 SW를 구입하여 컴퓨터에 탑재한 후 사용하던 방식에서,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SW를 일시적으로 다운받아 사용하고 사용료를 지불하는 SoD(Software on Demand) 방식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마치 MoD(Music on Demand)나 VoD(Video on Demand)처럼 SW도 일종의 디지털 콘텐츠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전송 속도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SW 프로그램은 음악이나 영화 데이터에 비해 크기가 작고, 하나의 SW를 모두 다운받아야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있어도 대부분의 작업은 수행 가능하기 때문이다.
MoD, VoD 혹은 SoD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가능성은, 기술적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전송 속도에 좌우되겠지만, 그보다는 저작권 문제, 일반 사용자들의 디지털 콘텐츠나 SW에 대한 인식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것 같다.
음악을 즐겨듣는 사람들은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이용하거나, CDㆍMP3 플레이어 혹은 전축을 이용해 원하는 음악을 듣는다. 물론 콘서트장이나 연주회에 직접 가서 현장감을 느끼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인터넷 애용자들은 소리바다나 벅스 뮤직 등 음악사이트를 이용해 원하는 음악을 듣기도 한다.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들은 주로 극장을 찾는다. 물론 비디오 테이프나 DVD를 이용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파일을 다운받아 컴퓨터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컴퓨터 소프트웨어(SW)의 경우, 아직은 정품이건 불법 복제본이건 CD에 담겨진 SW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음악의 경우, 3분 짜리 유행가 한 곡은 초당 44.1㎒의 샘플링 비율과 16비트의 분해능(分解能)에 스테레오를 가정하면, 데이터 크기가 대략 31.5MB정도 된다. 이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려면 대략 1.4Mbps 정도의 전송 속도가 보장되면 가능하다. 이는 현재 초고속정보통신망 서비스 제공 회사의 서비스 수준 내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영화는 이보다 데이터 양이 훨씬 많다. 픽셀 당 24비트의 800 x 600 픽셀 크기 화면을 초당 30 프레임 전송을 가정하고, MPEG-2 기준인 100분의 1 수준으로 압축한다면, 3.5Mbps 정도의 전송속도가 보장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컴퓨터 프로세서가 실시간으로 압축과 복원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영상 데이터에 대한 압축과 복원, 전송 등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다운로드를 해둔 상태에서 감상하게 된다.
컴퓨터 SW를 구입하여 컴퓨터에 탑재한 후 사용하던 방식에서,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SW를 일시적으로 다운받아 사용하고 사용료를 지불하는 SoD(Software on Demand) 방식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마치 MoD(Music on Demand)나 VoD(Video on Demand)처럼 SW도 일종의 디지털 콘텐츠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전송 속도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SW 프로그램은 음악이나 영화 데이터에 비해 크기가 작고, 하나의 SW를 모두 다운받아야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있어도 대부분의 작업은 수행 가능하기 때문이다.
MoD, VoD 혹은 SoD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가능성은, 기술적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전송 속도에 좌우되겠지만, 그보다는 저작권 문제, 일반 사용자들의 디지털 콘텐츠나 SW에 대한 인식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