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폰ㆍ위성DMBㆍ원폰 등 '성장토양' 우량CP 중심으로 재도약 기대 이통사ㆍ대형 콘텐츠업체 주도 시장재편 대응 안정적 유통망 구축ㆍ저작권 문제 해결 급선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수직 성장 곡선을 그려 온 국내 무선콘텐츠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한풀 수그러들었다. 다른 콘텐츠 산업에 비하면 여전히 고속성장을 하고 있고 세계시장 전체로 보아도 아직 초기시장이지만 국내 무선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체감 경기는 정체나 마이너스에 가깝다. 시장 진입 장벽이 낮은 탓에 사업자들이 급증, 개별 기업이 가져가는 몫은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업계는 현재 무선콘텐츠 시장이 숨고르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시장 정리가 하반기까지 이어져 기업의 옥석이 가려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MP3폰, 위성DMB, KT 원폰 등 매체가 다양해질 전망이어서 우량 CP를 중심으로 재도약과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외적으로 이동통신사의 콘텐츠 사업 강화 역시 불가피한 대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럽 지역 이동통신사들이 무선데이터 분야를 강화하며 SKT의 네이트, NTT도코모의 아이모드를 벤치마킹하고 있어 세계 무선콘텐츠 시장 역시 이동통신사와 대형 콘텐츠 업체 주도로 바뀔 전망이다. 유럽지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보다폰이 벨소리ㆍ통화연결음ㆍ게임ㆍ동영상 등 각종 무선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각각 `T존'과 `보다폰라이브'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향후 무선데이터 부문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움직임은 국내 CP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올해부터 모바일게임을 위주로 해외수출을 본격화 한 국내 업체들은 해외 이동통신사의 적극적 행보로 수출 판로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텐츠 기획력과 서비스 노하우에서 세계 일류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향후 몇 년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견된다.
한편으로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도 이동통신사의 콘텐츠 관리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앞으로 해외 진출 시 인적 네트워크와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가 더욱 요구되는 것은 우리 CP들에게 위기 요소다. 특히 영국 대형 게임업체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으로 진출하는 등 대형기업의 시장진출이 늘고 있어 마케팅과 자본력을 갖춘 해외 현지 콘텐츠 기업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올해 중에 콘텐츠 다운로드로 단말기 플랫폼이 바뀔 중국도 수년 이내 콘텐츠 소비 시장이 아니라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어 중국업체와의 경쟁도 예상된다.
이에 앞서 당장 국내 CP들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콘텐츠 저작권 보호 문제를 선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콘텐츠 정책과 연계되는 유통 부문은 CP사업의 위험 변수를 제거하고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할 상황이다. 또한 콘텐츠 수출 분야에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수직 성장 곡선을 그려 온 국내 무선콘텐츠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한풀 수그러들었다. 다른 콘텐츠 산업에 비하면 여전히 고속성장을 하고 있고 세계시장 전체로 보아도 아직 초기시장이지만 국내 무선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체감 경기는 정체나 마이너스에 가깝다. 시장 진입 장벽이 낮은 탓에 사업자들이 급증, 개별 기업이 가져가는 몫은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업계는 현재 무선콘텐츠 시장이 숨고르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시장 정리가 하반기까지 이어져 기업의 옥석이 가려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MP3폰, 위성DMB, KT 원폰 등 매체가 다양해질 전망이어서 우량 CP를 중심으로 재도약과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외적으로 이동통신사의 콘텐츠 사업 강화 역시 불가피한 대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럽 지역 이동통신사들이 무선데이터 분야를 강화하며 SKT의 네이트, NTT도코모의 아이모드를 벤치마킹하고 있어 세계 무선콘텐츠 시장 역시 이동통신사와 대형 콘텐츠 업체 주도로 바뀔 전망이다. 유럽지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보다폰이 벨소리ㆍ통화연결음ㆍ게임ㆍ동영상 등 각종 무선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각각 `T존'과 `보다폰라이브'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향후 무선데이터 부문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움직임은 국내 CP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올해부터 모바일게임을 위주로 해외수출을 본격화 한 국내 업체들은 해외 이동통신사의 적극적 행보로 수출 판로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텐츠 기획력과 서비스 노하우에서 세계 일류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향후 몇 년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견된다.
한편으로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도 이동통신사의 콘텐츠 관리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앞으로 해외 진출 시 인적 네트워크와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가 더욱 요구되는 것은 우리 CP들에게 위기 요소다. 특히 영국 대형 게임업체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으로 진출하는 등 대형기업의 시장진출이 늘고 있어 마케팅과 자본력을 갖춘 해외 현지 콘텐츠 기업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올해 중에 콘텐츠 다운로드로 단말기 플랫폼이 바뀔 중국도 수년 이내 콘텐츠 소비 시장이 아니라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어 중국업체와의 경쟁도 예상된다.
이에 앞서 당장 국내 CP들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콘텐츠 저작권 보호 문제를 선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콘텐츠 정책과 연계되는 유통 부문은 CP사업의 위험 변수를 제거하고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할 상황이다. 또한 콘텐츠 수출 분야에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