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원 홍익대 소프트웨어？게임학부장
지난 1월에 방송된 텔레비전 뉴스에 의하면 영국 런던 시내에 450만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런던 시민 한 사람이 하루에 최대 300회 이상 감시카메라에 찍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서울도 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수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지금도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21세기 정보사회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로 규정할 수 있다. 과학문명이 인류에게 미친 부정적인 영향이 환경오염 문제라면, 정보혁명은 우리에게 `유비쿼터스 감시 사회'라는 문제를 안겨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유비쿼터스 감시 사회가 도래한 배경에는 DVR 기술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 DVR(Digital Video Recorder) 기술은 한마디로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 감시카메라에서 촬영한 화면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 압축해 하나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전송해서 보여주는 기술'로 정의할 수 있다. DVR 기술이 가능하게 된 것은 카메라 렌즈의 소형화, 영상자료의 디지털 변환 및 압축 기술, 빠른 데이터 전송 기술 및 실시간 디지털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터 기술 등 기반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또 사설 경비업체와 일부 공공단체가 이를 도입해 범죄 예방에 활용함으로써 보급이 확대된 측면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DVR 장치를 전문으로 제작, 판매하는 벤처기업이 여러 군데 있다.
물론 감시카메라의 순기능을 무시할 수는 없다. 현급지급기 설치 장소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곳이나 공공건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를 감시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기능이 탁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이든 지나치면 없는 것만 못하듯 목욕탕의 탈의실, 공중 화장실, 상업용 숙박 시설 등에 설치되는 감시 카메라는 그 용도가 애매해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요소가 다분히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대체로 젊은이들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 측면을 강조하며 감시카메라를 싫어하는 반면에, 나이 드신 분들은 범죄 예방 기능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여하튼 감시카메라는 문명의 이기로써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지난 1월에 방송된 텔레비전 뉴스에 의하면 영국 런던 시내에 450만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런던 시민 한 사람이 하루에 최대 300회 이상 감시카메라에 찍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서울도 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수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지금도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21세기 정보사회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로 규정할 수 있다. 과학문명이 인류에게 미친 부정적인 영향이 환경오염 문제라면, 정보혁명은 우리에게 `유비쿼터스 감시 사회'라는 문제를 안겨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유비쿼터스 감시 사회가 도래한 배경에는 DVR 기술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 DVR(Digital Video Recorder) 기술은 한마디로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 감시카메라에서 촬영한 화면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 압축해 하나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전송해서 보여주는 기술'로 정의할 수 있다. DVR 기술이 가능하게 된 것은 카메라 렌즈의 소형화, 영상자료의 디지털 변환 및 압축 기술, 빠른 데이터 전송 기술 및 실시간 디지털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터 기술 등 기반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또 사설 경비업체와 일부 공공단체가 이를 도입해 범죄 예방에 활용함으로써 보급이 확대된 측면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DVR 장치를 전문으로 제작, 판매하는 벤처기업이 여러 군데 있다.
물론 감시카메라의 순기능을 무시할 수는 없다. 현급지급기 설치 장소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곳이나 공공건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를 감시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기능이 탁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이든 지나치면 없는 것만 못하듯 목욕탕의 탈의실, 공중 화장실, 상업용 숙박 시설 등에 설치되는 감시 카메라는 그 용도가 애매해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요소가 다분히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대체로 젊은이들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 측면을 강조하며 감시카메라를 싫어하는 반면에, 나이 드신 분들은 범죄 예방 기능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여하튼 감시카메라는 문명의 이기로써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