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IC 개발 한우물…노하우 축적
최근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 업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기업중 하나로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을 꼽을 수 있다.
엠텍비젼은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의 첫 거래에서 공모가 2만5000원의 2배인 5만원에 시초가가 정해진 이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이후에도 4만9000원대에서 5만6000원선을 형성하며 양질의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이성민 사장은 이에 대해 "엠테비젼은 그간 오로지 카메라에 장착하는 집적회로(IC)를 개발하는 데만 중점을 두어 왔다"며 "한 제품만 꾸준히 개발해 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노하우가 축적돼 있고 전문인력들을 대거 보유한 점 등을 시장이에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엠텍비젼은 지난 1999년 1월 창업 때부터 영상제품과 이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PC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제품 뿐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일체형 MP3 제품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도 자체 개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요즘에는 특히 휴대폰용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 삼성전자 주요 고객〓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는 카메라폰의 센서에 입력되는 영상을 액정 크기로 실시간으로 압축해 LCD 화면에 맞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IC제품이다. 엠텍비젼은 특히 이 카메라폰용 칩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새로운 형식의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장은 "미국의 퀄컴이 칩 기반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얹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 우리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에 통신 칩을 올리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이같은 제품을 출시한 것은 엠텍비젼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 전체 매출의 약 50%를 삼성전자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다. 또한 팬택앤큐리텔, 어필텔레콤, KTFT, 맥슨텔레콤 등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추가한 신제품 출시〓엠텍비젼은 올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컨트롤 프로세서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정지 화상용 제품만 개발한 반면 앞으로는 고해상도 메가픽셀용 프로세서와 동영상 MPEG4 기반의 프로세서, 3D 그래픽 게임이 지원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오는 3,4월에 잇따라 출시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이제까지 국내에 멀티미디어 기능의 카메라폰 칩이 없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해왔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고객의 요구에 따라 멀티미디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오는 4ㆍ4분기부터 판매에 나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 제품을 시판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엠텍비젼은 이를 위해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다수 영입했으며 멀티미디어 기능 구현을 위해 부족한 경우에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업체들과도 공조를 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앞서 솔루션 업체들과 제품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한 상태다.
◇올해 해외 수출 확대 주력〓엠텍비젼은 올해 해외수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업체들이 카메라 폰을 해외에 수출하면서 엠텍비젼이 개발한 컨트롤 프로세서를 탑재해 공급함으로써 자사가 공급한 제품 가운데 70%가량이 이미 해외수출시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간접수출 방식이 아니라 회사측이 직접 컨트롤 프로세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식을 추진키로 했다. 이미 해외의 업체들과 상당부분 논의가 진전돼 일부 물량이 해외로 수출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엠텍비젼이 주로 제품을 공급하는 지역은 중국과 유럽이 될 것이며, 비용절감 차원에서 중국 현지 제품생산을 추진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전체 매출 가운데 15% 정도를 해외 수출을 통해 거둔다는 것이 회사측의 복안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64억원 매출에 11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올해는 3배 수준인 1500억원 매출에 3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한 올해 코스닥 등록기업인 만큼 "조직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독창적인 조직 문화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나름대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엠텍비젼의 주가 향방은 〓증권사 관계자들은 엠텍비젼이 카메라폰 시장 확대의 수혜주라고 판단, 주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매수' 추천이 늘고 있다.
최근 회사측이 전환사채(CB) 전환물량 100만주를 오는 2월2일 주식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혀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지만, 이는 단기적인 수급 불안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 보인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엠텍비젼에 투자한 벤처캐피털인 CDIB와 국내 아셈캐피탈이 주식전환 후에도 장기 투자자로 남을 것이라고 최근 통보해온 만큼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 업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기업중 하나로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을 꼽을 수 있다.
엠텍비젼은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의 첫 거래에서 공모가 2만5000원의 2배인 5만원에 시초가가 정해진 이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이후에도 4만9000원대에서 5만6000원선을 형성하며 양질의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이성민 사장은 이에 대해 "엠테비젼은 그간 오로지 카메라에 장착하는 집적회로(IC)를 개발하는 데만 중점을 두어 왔다"며 "한 제품만 꾸준히 개발해 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노하우가 축적돼 있고 전문인력들을 대거 보유한 점 등을 시장이에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엠텍비젼은 지난 1999년 1월 창업 때부터 영상제품과 이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PC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제품 뿐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일체형 MP3 제품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도 자체 개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요즘에는 특히 휴대폰용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 삼성전자 주요 고객〓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는 카메라폰의 센서에 입력되는 영상을 액정 크기로 실시간으로 압축해 LCD 화면에 맞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IC제품이다. 엠텍비젼은 특히 이 카메라폰용 칩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새로운 형식의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장은 "미국의 퀄컴이 칩 기반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얹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 우리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에 통신 칩을 올리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이같은 제품을 출시한 것은 엠텍비젼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 전체 매출의 약 50%를 삼성전자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다. 또한 팬택앤큐리텔, 어필텔레콤, KTFT, 맥슨텔레콤 등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추가한 신제품 출시〓엠텍비젼은 올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컨트롤 프로세서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정지 화상용 제품만 개발한 반면 앞으로는 고해상도 메가픽셀용 프로세서와 동영상 MPEG4 기반의 프로세서, 3D 그래픽 게임이 지원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오는 3,4월에 잇따라 출시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이제까지 국내에 멀티미디어 기능의 카메라폰 칩이 없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해왔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고객의 요구에 따라 멀티미디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오는 4ㆍ4분기부터 판매에 나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 제품을 시판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엠텍비젼은 이를 위해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다수 영입했으며 멀티미디어 기능 구현을 위해 부족한 경우에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업체들과도 공조를 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앞서 솔루션 업체들과 제품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한 상태다.
◇올해 해외 수출 확대 주력〓엠텍비젼은 올해 해외수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업체들이 카메라 폰을 해외에 수출하면서 엠텍비젼이 개발한 컨트롤 프로세서를 탑재해 공급함으로써 자사가 공급한 제품 가운데 70%가량이 이미 해외수출시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간접수출 방식이 아니라 회사측이 직접 컨트롤 프로세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식을 추진키로 했다. 이미 해외의 업체들과 상당부분 논의가 진전돼 일부 물량이 해외로 수출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엠텍비젼이 주로 제품을 공급하는 지역은 중국과 유럽이 될 것이며, 비용절감 차원에서 중국 현지 제품생산을 추진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전체 매출 가운데 15% 정도를 해외 수출을 통해 거둔다는 것이 회사측의 복안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64억원 매출에 11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올해는 3배 수준인 1500억원 매출에 3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한 올해 코스닥 등록기업인 만큼 "조직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독창적인 조직 문화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나름대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엠텍비젼의 주가 향방은 〓증권사 관계자들은 엠텍비젼이 카메라폰 시장 확대의 수혜주라고 판단, 주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매수' 추천이 늘고 있다.
최근 회사측이 전환사채(CB) 전환물량 100만주를 오는 2월2일 주식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혀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지만, 이는 단기적인 수급 불안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 보인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엠텍비젼에 투자한 벤처캐피털인 CDIB와 국내 아셈캐피탈이 주식전환 후에도 장기 투자자로 남을 것이라고 최근 통보해온 만큼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