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IT 산업계에서는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IT 혁명기에 접어들면서 VoIP(인터넷전화), 무선PC, RFID(무선인식시스템)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 대형기업들간 인수합병(M&A)이 유난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과 해당분야에서 시장석권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IT기업들에 관해 살펴보기로 한다.
◇피플소프트
월가와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이다. 오라클이 적대적 M&A를 통해서라도 이 회사를 삼키려하고 있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인 피플소프트를 결코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엘리슨 CEO는 피플소프트측에 51억달러의 인수자금을 제안했다.
그러나 피플소프트는 이를 거절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 벤더업체인 JD에드워즈를 인수해 자립의지를 대외적으로 공고히 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증권시장에서 피플소프트의 주식을 사들여 적대적 M&A라도 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오라클이 이 회사를 인수하는데 있어 최대 걸림돌은 바로 미국 법무부와 유럽위원회의 반독점규제법이다. 이것이 해결되고 나더라도 인수설로 이미 크게 오른 피플소프트 주가가 또 다른 장애가 될 것이다.
월가와 IT 솔루션업체들은 이 회사의 운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수가 본격화되면 주가가 더 오를 것이고 오라클로 넘어갈 경우 이 회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기존 벤더업체들이 된서리를 맞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MC
하드웨어 벤더업의 이익률이 낮아지면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업비중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미 레가토와 도큐멘텀을 인수하고 VM웨어를 사들일 것이라고 선언한데 이어 또다시 몇개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매수할 뜻을 비치고 있다.
조 투치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스토리지와 정보관리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수합병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큐멘텀을 인수하는데 무려 17억달러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시너지효과를 얻지 못했다. 월가와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어느 업체들을 사들일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매크로미디어
웹애플리케이션 멀티미디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최근 웹상에서 게임과 비디오 오디오 응용기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 회사는 졸지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매크로미디어 플렉스, 콘트리뷰트 브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가 내놓은 멀티미디어 디자인툴인 `플래시'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경지를 열어주는 비장의 무기로 불리고 있다.
◇SAP미국법인
고객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고객관리관리(CRM) 시스템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판매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오라클이 피플소프트에 대한 인수의지를 강화하면서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이 회사의 주가도 강세를 지속중이다.
지난해 3ㆍ4분기중 판매고는 회사 전체적으로 보면 전년 같은 기간과 별 변동이 없었지만 미국법인의 경우 무려 35%나 신장했다. 특히 고객관리시스템인 SAP CRM은 올해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벨
리눅스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세계 최고 OS 업체라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리눅스 시장은 매년 30% 정도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본격적인 IT 혁명기에 접어들면서 VoIP(인터넷전화), 무선PC, RFID(무선인식시스템)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 대형기업들간 인수합병(M&A)이 유난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과 해당분야에서 시장석권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IT기업들에 관해 살펴보기로 한다.
◇피플소프트
월가와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이다. 오라클이 적대적 M&A를 통해서라도 이 회사를 삼키려하고 있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인 피플소프트를 결코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엘리슨 CEO는 피플소프트측에 51억달러의 인수자금을 제안했다.
그러나 피플소프트는 이를 거절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 벤더업체인 JD에드워즈를 인수해 자립의지를 대외적으로 공고히 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증권시장에서 피플소프트의 주식을 사들여 적대적 M&A라도 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오라클이 이 회사를 인수하는데 있어 최대 걸림돌은 바로 미국 법무부와 유럽위원회의 반독점규제법이다. 이것이 해결되고 나더라도 인수설로 이미 크게 오른 피플소프트 주가가 또 다른 장애가 될 것이다.
월가와 IT 솔루션업체들은 이 회사의 운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수가 본격화되면 주가가 더 오를 것이고 오라클로 넘어갈 경우 이 회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기존 벤더업체들이 된서리를 맞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MC
하드웨어 벤더업의 이익률이 낮아지면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업비중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미 레가토와 도큐멘텀을 인수하고 VM웨어를 사들일 것이라고 선언한데 이어 또다시 몇개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매수할 뜻을 비치고 있다.
조 투치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스토리지와 정보관리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수합병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큐멘텀을 인수하는데 무려 17억달러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시너지효과를 얻지 못했다. 월가와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어느 업체들을 사들일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매크로미디어
웹애플리케이션 멀티미디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최근 웹상에서 게임과 비디오 오디오 응용기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 회사는 졸지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매크로미디어 플렉스, 콘트리뷰트 브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가 내놓은 멀티미디어 디자인툴인 `플래시'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경지를 열어주는 비장의 무기로 불리고 있다.
◇SAP미국법인
고객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고객관리관리(CRM) 시스템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판매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오라클이 피플소프트에 대한 인수의지를 강화하면서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이 회사의 주가도 강세를 지속중이다.
지난해 3ㆍ4분기중 판매고는 회사 전체적으로 보면 전년 같은 기간과 별 변동이 없었지만 미국법인의 경우 무려 35%나 신장했다. 특히 고객관리시스템인 SAP CRM은 올해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벨
리눅스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세계 최고 OS 업체라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리눅스 시장은 매년 30% 정도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