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D장비 국산화 해외수출
`고난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반도체 및 TFT LCD용 전공정 핵심장비인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사장에게 적합한 말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용 CVD 매출 급감이라는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TFT LCD용 CVD를 들고 해외시장에 나가 올해 큰 성과를 올렸다. 그 중심에 선 황 사장은 1년 중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활동할 정도로 활발한 판로 개척에 나서 올해 800억원 이상의 장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 300억원의 2.5배가 넘는 규모로, 이 가운데 절반을 훨씬 넘는 규모가 황 사장이 발로 뛰어다닌 해외 수출을 통해 일궈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황 사장은 올해 미국ㆍ대만ㆍ일본ㆍ유럽 등 전 세계를 돌며 `한국의 작은 기업' 주성이 만든 `세계적인 CVD' 판매에 열을 올렸다.
미국의 마이크론ㆍIBMㆍ인텔, 일본의 도시바ㆍNEC, 유럽의 인피니온ㆍ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대만의 치메이옵트로닉스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문턱이 닳도록 쫓아다니면서 해외 판로를 개척했고,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의 주요 장비업체들의 아성에 도전, 때로는 거대한 선발사업자의 장벽에 가로막혀 전진이 쉽지 않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한 건 한 건 수주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런 주성에 고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반도체용 CVD의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주성은 4세대 TFT LCD용 CVD를 국산화했으나, 이미 LCD 패널업체들의 4세대 투자가 끝나 장비를 팔지도 못하고 영업을 접어야 했던 일도 있었다. 하지만 황 사장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4세대 장비 개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5세대 장비개발에 나섰고, 올해 그 결실을 맺었다.
경쟁사업자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대표적인 TFT LCD 업체인 치메이에 5세대 TFT LCD용 CVD 5대(약 500억원 규모)를 판매했고, 국내 LG필립스LCD에도 올해 추가로 3대(약 300억원 규모)의 CVD 납품 계약을 따내는 등 개가를 올렸다.
치밀성과 과감성을 겸비한 황 사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산 반도체ㆍTFT LCD 장비의 세계화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난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반도체 및 TFT LCD용 전공정 핵심장비인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사장에게 적합한 말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용 CVD 매출 급감이라는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TFT LCD용 CVD를 들고 해외시장에 나가 올해 큰 성과를 올렸다. 그 중심에 선 황 사장은 1년 중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활동할 정도로 활발한 판로 개척에 나서 올해 800억원 이상의 장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 300억원의 2.5배가 넘는 규모로, 이 가운데 절반을 훨씬 넘는 규모가 황 사장이 발로 뛰어다닌 해외 수출을 통해 일궈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황 사장은 올해 미국ㆍ대만ㆍ일본ㆍ유럽 등 전 세계를 돌며 `한국의 작은 기업' 주성이 만든 `세계적인 CVD' 판매에 열을 올렸다.
미국의 마이크론ㆍIBMㆍ인텔, 일본의 도시바ㆍNEC, 유럽의 인피니온ㆍ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대만의 치메이옵트로닉스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문턱이 닳도록 쫓아다니면서 해외 판로를 개척했고,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의 주요 장비업체들의 아성에 도전, 때로는 거대한 선발사업자의 장벽에 가로막혀 전진이 쉽지 않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한 건 한 건 수주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런 주성에 고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반도체용 CVD의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주성은 4세대 TFT LCD용 CVD를 국산화했으나, 이미 LCD 패널업체들의 4세대 투자가 끝나 장비를 팔지도 못하고 영업을 접어야 했던 일도 있었다. 하지만 황 사장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4세대 장비 개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5세대 장비개발에 나섰고, 올해 그 결실을 맺었다.
경쟁사업자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대표적인 TFT LCD 업체인 치메이에 5세대 TFT LCD용 CVD 5대(약 500억원 규모)를 판매했고, 국내 LG필립스LCD에도 올해 추가로 3대(약 300억원 규모)의 CVD 납품 계약을 따내는 등 개가를 올렸다.
치밀성과 과감성을 겸비한 황 사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산 반도체ㆍTFT LCD 장비의 세계화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