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기업마케팅의 산소`
`산소같은 여자 마몽드'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친환경적적인 브랜드 전략을 펼치는 태평양. `아모레퍼시픽'이란 CI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화장품 제조 역사만큼이나 문화마케팅 분야에서도 오랜 활동을 해 온 기업이다.
1945년 창립후 약 60년 동안 숱한 화장품 업계의 부침 속에서도 변함 없는 기업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5월 `대한민국 기업 이미지대상' 화장품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업 이미지 성공은 단지 화장품을 잘 만든다는 기술력 보다 폭넓은 문화지원과 활동에서 배경을 찾을 수 있다. 창립자 서성환(徐成煥) 회장은 70년대 태평양이 승승장구할 시절 장학문화재단(73년), 학교법인 성덕학원(76), 박물관(79)을 잇따라 설립,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 회장이 사재 50억원을 털어 아름다운재단에 기탁한 일은 아름다운 일화로 남아 있다.
97년 현재의 서경배 대표가 취임하면서 문화마케팅은 더욱 강화됐다. 95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서 발표한 `거북선'을 99년 태평양 인력개발원에 설치, 전시함으로써 진취적인 기상과 현대적 이미지를 꾀했다.
이 회사는 현재 브랜드마다 고유 특성을 살린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설록차'의 경우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차문화 체험공간인 `오설록'(o'sulloc)을 개관,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의 향기를 되살리자'는 취지의 `녹차와 문학' 공모전을 열고 있다. 순수한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는 `이니스프리'는 허브농장 `가든 오브 이니스프리'를 운영, 핵심고객에게 농장과 야외정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미를 강조하는 화장품 `설화수'는 `설화수와 함께 하는 한국의 미'라는 전시회를 열어 전통 공예 활동을 지원한다. 30대 화장품 `아이오페'와 관련해서는 지난 3월 결성된 4인조 `아이오페 하프 앙상블'을 후원하는 식이다.
이 밖에 `미쟝센 단편영화제' `퍼포먼스 난타 후원', 장학문화재단을 통한 여대생 논문공모전, 전국 여고생 및 전문대생 장학금 지급, `유방건강재단'(2000년 설립)을 통한 유방암 예방ㆍ진단ㆍ수술비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태평양은 이 같은 구체적이고 타깃화된 마케팅은 잠재고객에게 건강과 미(美)를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한지숙기자
자료협조 : CMJ인터내셔널(www.cmjinternatio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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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같은 여자 마몽드'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친환경적적인 브랜드 전략을 펼치는 태평양. `아모레퍼시픽'이란 CI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화장품 제조 역사만큼이나 문화마케팅 분야에서도 오랜 활동을 해 온 기업이다.
1945년 창립후 약 60년 동안 숱한 화장품 업계의 부침 속에서도 변함 없는 기업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5월 `대한민국 기업 이미지대상' 화장품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업 이미지 성공은 단지 화장품을 잘 만든다는 기술력 보다 폭넓은 문화지원과 활동에서 배경을 찾을 수 있다. 창립자 서성환(徐成煥) 회장은 70년대 태평양이 승승장구할 시절 장학문화재단(73년), 학교법인 성덕학원(76), 박물관(79)을 잇따라 설립,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 회장이 사재 50억원을 털어 아름다운재단에 기탁한 일은 아름다운 일화로 남아 있다.
97년 현재의 서경배 대표가 취임하면서 문화마케팅은 더욱 강화됐다. 95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서 발표한 `거북선'을 99년 태평양 인력개발원에 설치, 전시함으로써 진취적인 기상과 현대적 이미지를 꾀했다.
이 회사는 현재 브랜드마다 고유 특성을 살린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설록차'의 경우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차문화 체험공간인 `오설록'(o'sulloc)을 개관,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의 향기를 되살리자'는 취지의 `녹차와 문학' 공모전을 열고 있다. 순수한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는 `이니스프리'는 허브농장 `가든 오브 이니스프리'를 운영, 핵심고객에게 농장과 야외정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미를 강조하는 화장품 `설화수'는 `설화수와 함께 하는 한국의 미'라는 전시회를 열어 전통 공예 활동을 지원한다. 30대 화장품 `아이오페'와 관련해서는 지난 3월 결성된 4인조 `아이오페 하프 앙상블'을 후원하는 식이다.
이 밖에 `미쟝센 단편영화제' `퍼포먼스 난타 후원', 장학문화재단을 통한 여대생 논문공모전, 전국 여고생 및 전문대생 장학금 지급, `유방건강재단'(2000년 설립)을 통한 유방암 예방ㆍ진단ㆍ수술비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태평양은 이 같은 구체적이고 타깃화된 마케팅은 잠재고객에게 건강과 미(美)를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한지숙기자
자료협조 : CMJ인터내셔널(www.cmjinternatio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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