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6일이 되면 PC 사용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여부로 긴장한다. 1999년 4월26일, 엄청난 파괴력으로 국내 PC 사용자들을 바이러스 공포로 몰아넣은 `CIH'바이러스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6월26일 혹은 매월 26일에 변형 바이러스들이 출현해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CIH'는 바이러스 피해를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CIH'로 인한 피해는 점점 줄어 지난해의 경우 피해접수가 약 60건 정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
`CIH'는 대만의 `첸잉하오'(Chen-Ing-Hou)라는 대학생이 만들었고, 학생 이름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바이러스 이름을 지은 것으로 밝혀졌다. `CIH'는 바이러스 활동일이 체르노빌 원전사고일과 같고 후유증이 거의 맞먹는다고 해서 `체르노빌 바이러스'라고도 불린다.
당시 `CIH'바이러스는 국내에 보급된 800만대의 PC 가운데 적어도 30만대 이상을 감염시켰다. 피해가 컸던 이유는 공개자료실이나 컴퓨터 잡지 부록,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등에 잠복해있다가 26일 컴퓨터를 부팅하는 순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기본입출력시스템(BIOS) 또는 하드디스크 데이터가 파괴돼 부팅이 아예 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증상이 일어난다.
한편 바이러스 제작자인 `첸잉하오'는 체포는 됐지만 실형을 살지않고 컴퓨터 회사에 취직했으며, `CIH'바이러스 제작에 대한 반성으로 `CIH' 백신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CIH'는 바이러스 피해를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CIH'로 인한 피해는 점점 줄어 지난해의 경우 피해접수가 약 60건 정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
`CIH'는 대만의 `첸잉하오'(Chen-Ing-Hou)라는 대학생이 만들었고, 학생 이름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바이러스 이름을 지은 것으로 밝혀졌다. `CIH'는 바이러스 활동일이 체르노빌 원전사고일과 같고 후유증이 거의 맞먹는다고 해서 `체르노빌 바이러스'라고도 불린다.
당시 `CIH'바이러스는 국내에 보급된 800만대의 PC 가운데 적어도 30만대 이상을 감염시켰다. 피해가 컸던 이유는 공개자료실이나 컴퓨터 잡지 부록,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등에 잠복해있다가 26일 컴퓨터를 부팅하는 순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기본입출력시스템(BIOS) 또는 하드디스크 데이터가 파괴돼 부팅이 아예 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증상이 일어난다.
한편 바이러스 제작자인 `첸잉하오'는 체포는 됐지만 실형을 살지않고 컴퓨터 회사에 취직했으며, `CIH'바이러스 제작에 대한 반성으로 `CIH' 백신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