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킬러' 판별 실패율 10% 이하
수년 전에는 간혹 눈에 띄던 불필요한 광고성 이메일이 이제는 물밀 듯 쏟아지고 있다. 사태가 터무니 없이 심각해졌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스팸메일 거절하는 방법에 대한 스팸메일까지 받아보고 나서다.
복수의 이메일 계정들을 통해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포르노 웹사이트 광고메일과 대출, 신용카드, 잉크젯 카트리지, 모형 경주차, (나에게는 없는) 신체의 한 부분을 확대하라는 홍보메일을 기계적으로 넘기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 그 많은 쓰레기 메일을 헤쳐야만, 진짜로 내게 필요한 한두 개의 메시지를 가까스로 골라낼 수 있다. 광고메일들을 마구 지우다 실수로 갓난 아이 사진이 첨부된 옛 대학 룸메이트의 메일을 지운 것을 발견했을 때, 나는 드디어 이 쓰레기들을 치워버릴 때가 됐음을 알았다.
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항의를 하거나 스팸메일 차단 사이트를 이용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스팸메일 방지 프로그램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즉시 선벨트(Sunbelt) 소프트웨어의 아이헤이트스팸(iHateSpam; 19.95달러 ; www.sunbelt-software.com), 자이언트 컴퍼니(Giant Company)의 스팸 인스펙터(Spam Inspector; 29.95달러 ; www.giantcompany.com), 맥아피(McAfee) 시큐리티의 스팸킬러(SpamKiller; 39.95달러 ; www.mcafee.com) 등 가격이 40달러 이하인 스팸방지 프로그램 3개를 골라 테스트해 봤다.
◆ 스팸메일 차단기능 기본적으로 제공
세 프로그램 모두 스팸메일 차단기능과 사용자설정 차단규칙(예를 들면, XXX가 포함된 모든 메시지를 제거하거나, 자동응답 메일을 보내기 위해 친한 친구와 귀찮은 사람들의 리스트를 구분한다거나, 복수계정을 관리하는 등)들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또 가족 및 친지의 소중한 메일이 스팸메일과 함께 지운편지함으로 잘못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해준다.
스팸메일 제거를 위해 집에서 매킨토시를 쓸 때는 맥OS X 10.2용 애플 메일프로그램의 `정크 필터(Junk Filter)`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윈도용으로는 아이헤이트스팸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 아웃룩 익스프레스(아웃룩 설정 핫메일 계정 포함) 전용으로 설계된 반면, 스팸킬러의 경우 대부분의 이메일 프로그램과 POP3, IMAP, MSN/핫메일(Hotmai) 계정까지 적용된다. 스팸인스펙터 또한 아웃룩 전용버전이 있으나, AOL 계정으로 너무 많은 스팸메일이 들어오기 때문에 AOL 전용 버전을 다운받아 사용한다.
◆ iHateSpam = 아웃룩 툴바에 통합되서 편리
아이헤이트스팸을 싱크패드 노트북에 인스톨하니, 프로그램 설정과정에서 차단하려는 스팸메일의 종류와 제거비율 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일련의 메뉴가 아웃룩 익스프레스 툴바 안에 나타난다. 받은 메일이 스팸인지 아닌지 혹은 이메일 주소를 프렌드(Friends) 리스트에 올려놓을 것인지도 관련 메뉴를 눌러 선택할 수 있다. 이메일 반송(Bounce message)기능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받은 사람의 이메일 주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메시지가 자동 회신됨으로써, 스팸메일을 보낸 사람이 당신을 리스트에서 지워버리도록 할 수도 있다.
아이헤이트스팸은 상당히 많은 스펨메일을 거를 수 있으며, 정크메일로 의심되는 것들은 바로 지운편지함으로 들어간다. 경험으로 보면 기본적으로 약 70%의 스펨메일이 제거되며, 필터 설정과 수신금지 리스트를 추가하면 제거율이 증가된다.
◆ Spam Inspector = 메일 수신시간 지연되지만, 스팸제거율은 높아
AOL 7.0과 8.0용 스팸인스펙터를 설치했다. 8.0버전은 개인주소록과 스팸메일판정 자료에 기초하여 메일을 분류하고 이 자료를 아메리카 온라인으로 넘겨주는 것과 같은 몇몇 스팸방지 도구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이전 버전들은 필터제어 기능이 제한적인데다, 크렘린처럼 이메일 프로토콜에 대해 폐쇄적이기 지원 프로그램을 찾기도 쉽지 않다.
최신 아메리카 온라인 스팸인스펙터 설치한 후, 독립적인 툴바가 화면에 생긴 것을 발견했다. 스펨인스펙터 구성설정은 쉽지만, 새로 온 메일 수신에 필요한 시간이 약간 늘어났다. 지연되는 시간은 받은 메시지의 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매일 스팸메일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접속 후 스펨인스펙터가 받은 편지함에서 불필요한 메일을 제거할 때까지 약 1~2분간을 기다려야 한다. 내 경우 아메리카 온라인에서 스팸메일 제거율은 수일 안에 약 85%로 올라갔다.
◆ SpamKiller = 가장 막강한 스팸메일 차단기능
스팸킬러는 맥아피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보안 소프트웨어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이 프로그램의 스팸 제거율은 인상적이다. 첫날 받은 65개의 메일에서 41개의 광고메일을 정확히 차단했다. 받은 편지함에 남아있는 나머지 메일 중, 스팸메일의 가능성은 있으나 정확히 판별할 수 없는 메시지에는 각기 물음표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단지 5개 메시지의 스팸가능성 판별에만 실패했다.
스팸킬러는 흔히 알려진 스팸메일 감별법(메일 서브젝트 라인에 무작위 문자와 숫자가 포함된 경우 등)에 기초하여 메시지 차단여부를 결정한다. 개인 프로그램 필터설정은 쉬우며, 이메일의 발송지 또는 메시지 내용과 같은 기준에 근거해 설정할 수 있다. 발송지를 역 추적하는 기능도 있으며, 스팸메일 발송지의 시스템관리자에게 항의문을 보낼 수도 있다.
시험해본 각 스팸제거 프로그램은 각기 고유한 장단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신만의 이메일 표준을 정하고, 메시지 내용 차단 규칙을 설정하고, 전문적인 스팸차단 필터로 항상 업그레이드한다면 불필요한 이메일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세 프로그램 중 스팸킬러가 가장 융통성이 있고 막강한 스팸메일 차단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시험을 통해 알 수 있었으며, 아웃룩 툴바에 통합된 아이헤이트스팸도 매력적이었다. 스팸인스펙터는 일을 처리하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대부분의 불필요한 메일을 지우기 위해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J. D. 비어스도퍼
수년 전에는 간혹 눈에 띄던 불필요한 광고성 이메일이 이제는 물밀 듯 쏟아지고 있다. 사태가 터무니 없이 심각해졌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스팸메일 거절하는 방법에 대한 스팸메일까지 받아보고 나서다.
복수의 이메일 계정들을 통해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포르노 웹사이트 광고메일과 대출, 신용카드, 잉크젯 카트리지, 모형 경주차, (나에게는 없는) 신체의 한 부분을 확대하라는 홍보메일을 기계적으로 넘기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 그 많은 쓰레기 메일을 헤쳐야만, 진짜로 내게 필요한 한두 개의 메시지를 가까스로 골라낼 수 있다. 광고메일들을 마구 지우다 실수로 갓난 아이 사진이 첨부된 옛 대학 룸메이트의 메일을 지운 것을 발견했을 때, 나는 드디어 이 쓰레기들을 치워버릴 때가 됐음을 알았다.
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항의를 하거나 스팸메일 차단 사이트를 이용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스팸메일 방지 프로그램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즉시 선벨트(Sunbelt) 소프트웨어의 아이헤이트스팸(iHateSpam; 19.95달러 ; www.sunbelt-software.com), 자이언트 컴퍼니(Giant Company)의 스팸 인스펙터(Spam Inspector; 29.95달러 ; www.giantcompany.com), 맥아피(McAfee) 시큐리티의 스팸킬러(SpamKiller; 39.95달러 ; www.mcafee.com) 등 가격이 40달러 이하인 스팸방지 프로그램 3개를 골라 테스트해 봤다.
◆ 스팸메일 차단기능 기본적으로 제공
세 프로그램 모두 스팸메일 차단기능과 사용자설정 차단규칙(예를 들면, XXX가 포함된 모든 메시지를 제거하거나, 자동응답 메일을 보내기 위해 친한 친구와 귀찮은 사람들의 리스트를 구분한다거나, 복수계정을 관리하는 등)들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또 가족 및 친지의 소중한 메일이 스팸메일과 함께 지운편지함으로 잘못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해준다.
스팸메일 제거를 위해 집에서 매킨토시를 쓸 때는 맥OS X 10.2용 애플 메일프로그램의 `정크 필터(Junk Filter)`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윈도용으로는 아이헤이트스팸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 아웃룩 익스프레스(아웃룩 설정 핫메일 계정 포함) 전용으로 설계된 반면, 스팸킬러의 경우 대부분의 이메일 프로그램과 POP3, IMAP, MSN/핫메일(Hotmai) 계정까지 적용된다. 스팸인스펙터 또한 아웃룩 전용버전이 있으나, AOL 계정으로 너무 많은 스팸메일이 들어오기 때문에 AOL 전용 버전을 다운받아 사용한다.
◆ iHateSpam = 아웃룩 툴바에 통합되서 편리
아이헤이트스팸을 싱크패드 노트북에 인스톨하니, 프로그램 설정과정에서 차단하려는 스팸메일의 종류와 제거비율 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일련의 메뉴가 아웃룩 익스프레스 툴바 안에 나타난다. 받은 메일이 스팸인지 아닌지 혹은 이메일 주소를 프렌드(Friends) 리스트에 올려놓을 것인지도 관련 메뉴를 눌러 선택할 수 있다. 이메일 반송(Bounce message)기능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받은 사람의 이메일 주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메시지가 자동 회신됨으로써, 스팸메일을 보낸 사람이 당신을 리스트에서 지워버리도록 할 수도 있다.
아이헤이트스팸은 상당히 많은 스펨메일을 거를 수 있으며, 정크메일로 의심되는 것들은 바로 지운편지함으로 들어간다. 경험으로 보면 기본적으로 약 70%의 스펨메일이 제거되며, 필터 설정과 수신금지 리스트를 추가하면 제거율이 증가된다.
◆ Spam Inspector = 메일 수신시간 지연되지만, 스팸제거율은 높아
AOL 7.0과 8.0용 스팸인스펙터를 설치했다. 8.0버전은 개인주소록과 스팸메일판정 자료에 기초하여 메일을 분류하고 이 자료를 아메리카 온라인으로 넘겨주는 것과 같은 몇몇 스팸방지 도구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이전 버전들은 필터제어 기능이 제한적인데다, 크렘린처럼 이메일 프로토콜에 대해 폐쇄적이기 지원 프로그램을 찾기도 쉽지 않다.
최신 아메리카 온라인 스팸인스펙터 설치한 후, 독립적인 툴바가 화면에 생긴 것을 발견했다. 스펨인스펙터 구성설정은 쉽지만, 새로 온 메일 수신에 필요한 시간이 약간 늘어났다. 지연되는 시간은 받은 메시지의 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매일 스팸메일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접속 후 스펨인스펙터가 받은 편지함에서 불필요한 메일을 제거할 때까지 약 1~2분간을 기다려야 한다. 내 경우 아메리카 온라인에서 스팸메일 제거율은 수일 안에 약 85%로 올라갔다.
◆ SpamKiller = 가장 막강한 스팸메일 차단기능
스팸킬러는 맥아피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보안 소프트웨어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이 프로그램의 스팸 제거율은 인상적이다. 첫날 받은 65개의 메일에서 41개의 광고메일을 정확히 차단했다. 받은 편지함에 남아있는 나머지 메일 중, 스팸메일의 가능성은 있으나 정확히 판별할 수 없는 메시지에는 각기 물음표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단지 5개 메시지의 스팸가능성 판별에만 실패했다.
스팸킬러는 흔히 알려진 스팸메일 감별법(메일 서브젝트 라인에 무작위 문자와 숫자가 포함된 경우 등)에 기초하여 메시지 차단여부를 결정한다. 개인 프로그램 필터설정은 쉬우며, 이메일의 발송지 또는 메시지 내용과 같은 기준에 근거해 설정할 수 있다. 발송지를 역 추적하는 기능도 있으며, 스팸메일 발송지의 시스템관리자에게 항의문을 보낼 수도 있다.
시험해본 각 스팸제거 프로그램은 각기 고유한 장단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신만의 이메일 표준을 정하고, 메시지 내용 차단 규칙을 설정하고, 전문적인 스팸차단 필터로 항상 업그레이드한다면 불필요한 이메일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세 프로그램 중 스팸킬러가 가장 융통성이 있고 막강한 스팸메일 차단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시험을 통해 알 수 있었으며, 아웃룩 툴바에 통합된 아이헤이트스팸도 매력적이었다. 스팸인스펙터는 일을 처리하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대부분의 불필요한 메일을 지우기 위해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J. D. 비어스도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