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MS 메이저시장 노크
"그동안 진행해온 동남아지역 수출을 가속하고 내년부터는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유일한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인 한국컴퓨터통신(www.unisql.com)의 강태헌 사장은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SW)의 자존심을 지켜온 벤처 1세대다.
강 사장은 지난 97년 미국 유니SQL사의 소스코드와 판권을 인수한 후 IMF 이후 부도위기에서 기사회생하며 `완벽한' 국산 제품으로 재개발해 냈으며 지난 2001년 캄보디아 행정전산망 프로젝트를 수주, 국산 SW 수출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등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왔다.
이제 매년 15억원 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서도 무차입과 10%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강태헌 사장은 벌써 1년여 이상을 또 다른 `위기탈출'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남들은 `안정적인 성장'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본인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강 사장은 "글로벌 시대에 국산 SW가 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글로벌 비전과 시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5~10년 후를 내다보고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한국컴퓨터통신은 3년째 동남아 등지에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고, 동시에 더 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년여 이상 시장조사 등 다양한 전략검토를 진행중이다.
강 사장은 "우리는 섣부른 해외진출로 어려움을 겪은 여타 회사들처럼 시행착오를 거칠 여유가 없다"며 "뚜렷한 목표시장, 경쟁우위 요인, 그리고 이를 중장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개발 전략과 자금력 등을 갖추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중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큰 그림'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DBMS 전문업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한국컴퓨터통신은 지난해 행정전산망 관련 프로젝트 등 국내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가 활기를 띤 데 힘입어 전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무리하는 것과 함께 최근 발표한 유니SQL 6.0 버전으로 공공부문 등 기존 내수 주력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진행해온 동남아지역 수출을 가속하고 내년부터는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유일한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인 한국컴퓨터통신(www.unisql.com)의 강태헌 사장은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SW)의 자존심을 지켜온 벤처 1세대다.
강 사장은 지난 97년 미국 유니SQL사의 소스코드와 판권을 인수한 후 IMF 이후 부도위기에서 기사회생하며 `완벽한' 국산 제품으로 재개발해 냈으며 지난 2001년 캄보디아 행정전산망 프로젝트를 수주, 국산 SW 수출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등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왔다.
이제 매년 15억원 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서도 무차입과 10%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강태헌 사장은 벌써 1년여 이상을 또 다른 `위기탈출'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남들은 `안정적인 성장'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본인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강 사장은 "글로벌 시대에 국산 SW가 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글로벌 비전과 시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5~10년 후를 내다보고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한국컴퓨터통신은 3년째 동남아 등지에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고, 동시에 더 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년여 이상 시장조사 등 다양한 전략검토를 진행중이다.
강 사장은 "우리는 섣부른 해외진출로 어려움을 겪은 여타 회사들처럼 시행착오를 거칠 여유가 없다"며 "뚜렷한 목표시장, 경쟁우위 요인, 그리고 이를 중장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개발 전략과 자금력 등을 갖추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중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큰 그림'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DBMS 전문업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한국컴퓨터통신은 지난해 행정전산망 관련 프로젝트 등 국내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가 활기를 띤 데 힘입어 전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무리하는 것과 함께 최근 발표한 유니SQL 6.0 버전으로 공공부문 등 기존 내수 주력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