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선 채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특히 노인에게 힘든 일이다. 안정적으로 선다는 것은 발로부터 감각정보를 전달받은 사람의 뇌가 자세를 약간 조정하도록 명령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늙어지면 촉감이 무뎌지고 결과적으로 적은 신호만이 뇌로 전달된다.
보스턴대학 연구진은 무작위의 신호를 사용하여 발에서 전달되는 감각 데이터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들은 건강한 75세의 노인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진동을 발바닥으로 전달하는 실험대 위에 서 있도록 했다. 이처럼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진동 덕분에 실험대상 노인은 진동신호를 받지 않은 25세 젊은이들과 같은 정도로만 중심을 잃고 흔들린 후 이내 반사적으로 몸의 중심을 잡았다. 젊은 사람일수록 이 진동시스템에 의해 흔들리는 시간이 더욱 짧아졌다.
이 연구를 진행한 생물의학 교수인 제임스 콜린스는 이와 같이 균형조절력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무작위 신호가 발의 신경을 민감하게 만들어 몸이 약간씩 흔들릴 때 생기는 일종의 압력변화들을 더 잘 감지함으로써 기울어지는 쪽 발에 더욱 힘을 주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연구장비는 일종의 발 마사지 기구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신호감지 분야에서 잡음은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콜린스 박사의 실험결과에서는 잡음이 오히려 유익하게 작용한다.
전기신호에 있어 낮은 수준의 잡음은 본질적으로 신경단위인 뉴런의 얇은 세포막을 자극합니다. 콜린스 박사의 말이다. 즉 신경단위인 뉴런들이 자극을 받으면 감각정보가 더 생성되는데 기계적인 신호잡음이 이같은 자극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번 실험은 잡음이 어떻게 뉴런이 평소에는 감지할 수 없던 많은 신호를 감지하고 전달하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결과지요.
콜린스 박사는 진동신호가 몸의 균형감각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실제로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학회 간행물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 효과는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균형감각 쇠퇴를 보완하기에 충분하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 사용된 실험대는 작은 구멍이 수백개 뚫려 있다. 각 구멍에는 약간 튀어나온 작은 플라스틱 막대기가 있어 이것이 실험대상자의 발바닥에 닿는다. 실험대상자가 가만히 서 있을 때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무작위 주파수에 의해 진동하도록 막대기가 모터에 연결되어 있다.
사람들은 진동을 느낄 수 없습니다. 잡음이 너무 작아 사람들이 감지할 수 없도록 해놓았으니까요. 콜린스 박사의 말이다.
그의 제자인 아틸라 프리플라타는 같은 효과를 주도록 설계된 작은 진동 장비를 부착한 신발 안창을 디자인했다. 이 신발 안창을 사용해 같은 연구를 반복했을 때는 더욱 확실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 콜린스의 설명이다.
시카고대학의 뉴런 연구가인 존 밀튼은 콜린스 박사의 연구가 언젠가는 발의 발육이 비정상적인 갓난아이를 치료하는 저렴한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작은 진동장비를 부착한 신발이 치료에 쓰인다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잡음이 발생하는 신발을 신었을 때와 같은 부작용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밀튼의 말이다.
진동 신발은 아마도 삼류 농구선수를 슈터스타로 변신시켰던 디즈니영화 `플러버'(Flubber)에서처럼 요술을 부리는 전기 플러버가 될지도 모른다.
보스턴대학 연구진은 무작위의 신호를 사용하여 발에서 전달되는 감각 데이터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들은 건강한 75세의 노인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진동을 발바닥으로 전달하는 실험대 위에 서 있도록 했다. 이처럼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진동 덕분에 실험대상 노인은 진동신호를 받지 않은 25세 젊은이들과 같은 정도로만 중심을 잃고 흔들린 후 이내 반사적으로 몸의 중심을 잡았다. 젊은 사람일수록 이 진동시스템에 의해 흔들리는 시간이 더욱 짧아졌다.
이 연구를 진행한 생물의학 교수인 제임스 콜린스는 이와 같이 균형조절력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무작위 신호가 발의 신경을 민감하게 만들어 몸이 약간씩 흔들릴 때 생기는 일종의 압력변화들을 더 잘 감지함으로써 기울어지는 쪽 발에 더욱 힘을 주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연구장비는 일종의 발 마사지 기구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신호감지 분야에서 잡음은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콜린스 박사의 실험결과에서는 잡음이 오히려 유익하게 작용한다.
전기신호에 있어 낮은 수준의 잡음은 본질적으로 신경단위인 뉴런의 얇은 세포막을 자극합니다. 콜린스 박사의 말이다. 즉 신경단위인 뉴런들이 자극을 받으면 감각정보가 더 생성되는데 기계적인 신호잡음이 이같은 자극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번 실험은 잡음이 어떻게 뉴런이 평소에는 감지할 수 없던 많은 신호를 감지하고 전달하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결과지요.
콜린스 박사는 진동신호가 몸의 균형감각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실제로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학회 간행물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 효과는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균형감각 쇠퇴를 보완하기에 충분하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 사용된 실험대는 작은 구멍이 수백개 뚫려 있다. 각 구멍에는 약간 튀어나온 작은 플라스틱 막대기가 있어 이것이 실험대상자의 발바닥에 닿는다. 실험대상자가 가만히 서 있을 때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무작위 주파수에 의해 진동하도록 막대기가 모터에 연결되어 있다.
사람들은 진동을 느낄 수 없습니다. 잡음이 너무 작아 사람들이 감지할 수 없도록 해놓았으니까요. 콜린스 박사의 말이다.
그의 제자인 아틸라 프리플라타는 같은 효과를 주도록 설계된 작은 진동 장비를 부착한 신발 안창을 디자인했다. 이 신발 안창을 사용해 같은 연구를 반복했을 때는 더욱 확실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 콜린스의 설명이다.
시카고대학의 뉴런 연구가인 존 밀튼은 콜린스 박사의 연구가 언젠가는 발의 발육이 비정상적인 갓난아이를 치료하는 저렴한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작은 진동장비를 부착한 신발이 치료에 쓰인다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잡음이 발생하는 신발을 신었을 때와 같은 부작용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밀튼의 말이다.
진동 신발은 아마도 삼류 농구선수를 슈터스타로 변신시켰던 디즈니영화 `플러버'(Flubber)에서처럼 요술을 부리는 전기 플러버가 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