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프로젝트는 최고경영자(CEO) 프로젝트입니다."
LG화학의 전산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현 정보전략상무(CIO)는 ERP시스템과 같은 대규모 전산투자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CEO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종현 상무와 일문일답.
▲ERP시스템 구축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ERP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보통 5~6단계의 고비를 거쳐야 됩니다. 경영진에게 정확한 ERP 도입의 성과를 인식시켜야 하고 현업부서의 기존 관행을 바꾸는 프로세스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또 ERP 핵심인 마스터데이터를 정비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용자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계별 과제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행히 우리 회사는 경영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덕분에 나머지 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을 꼽는다면.
－ 80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37개 강의장에서 3개월동안 실시한 ERP 사용자교육과정입니다. 결과적으로 99% 교육참석률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교육이 됐습니다. 프로젝트 팀원은 낮에는 하루종일 강의하고 밤에는 미진한 시스템 정비와 데이터 이관준비 등을 동시에 하느라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팀원의 열정과 사명감이 아니었으면 버티기 힘들 정도의 과제가 한꺼번에 쏟아진 시기였다고 봅니다.
▲ERP성공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꼽는다면.
－ ERP는 전조직원이 참석하는 그야말로 전사적인 프로젝트로 CEO의 확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RP는 전회사 프로세스를 일거에 바꾸는 일로 모든 임직원이 어떤 형태로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회사 전체가 이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CEO 의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ERP 구축을 준비하는 다른 기업에 조언할 내용이 있다면.
- CEO 의지를 먼저 확보한 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ERP 구축 후 변화될 회사모습에 대해 사전 의견조율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ERP 구축성공에 대한 변화관리가 필요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ERP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지만 실제로 시스템 구축 초기에는 현실과 차이가 있어 실망하기 쉽습니다. 초기 불편함과 현업부서 불만 등으로 인해 당초목표한 ERP 구축성과가 퇴색되기 쉽습니다. 4~6개월 정도 안정화기간을 두고 이 기간에 현업의 불편한 점 등을 수용하고 나면 ERP 성과가 전부문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하는 일이 있다면.
－ ERP 안정화와 함께 해외법인에 대한 ERP 확대작업에 본격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부터 본격 확산에 나설 것입니다. 또 SCM·CRM·SEM 등 확장형 ERP의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LG화학의 전산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현 정보전략상무(CIO)는 ERP시스템과 같은 대규모 전산투자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CEO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종현 상무와 일문일답.
▲ERP시스템 구축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ERP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보통 5~6단계의 고비를 거쳐야 됩니다. 경영진에게 정확한 ERP 도입의 성과를 인식시켜야 하고 현업부서의 기존 관행을 바꾸는 프로세스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또 ERP 핵심인 마스터데이터를 정비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용자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계별 과제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행히 우리 회사는 경영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덕분에 나머지 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을 꼽는다면.
－ 80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37개 강의장에서 3개월동안 실시한 ERP 사용자교육과정입니다. 결과적으로 99% 교육참석률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교육이 됐습니다. 프로젝트 팀원은 낮에는 하루종일 강의하고 밤에는 미진한 시스템 정비와 데이터 이관준비 등을 동시에 하느라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팀원의 열정과 사명감이 아니었으면 버티기 힘들 정도의 과제가 한꺼번에 쏟아진 시기였다고 봅니다.
▲ERP성공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꼽는다면.
－ ERP는 전조직원이 참석하는 그야말로 전사적인 프로젝트로 CEO의 확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RP는 전회사 프로세스를 일거에 바꾸는 일로 모든 임직원이 어떤 형태로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회사 전체가 이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CEO 의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ERP 구축을 준비하는 다른 기업에 조언할 내용이 있다면.
- CEO 의지를 먼저 확보한 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ERP 구축 후 변화될 회사모습에 대해 사전 의견조율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ERP 구축성공에 대한 변화관리가 필요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ERP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지만 실제로 시스템 구축 초기에는 현실과 차이가 있어 실망하기 쉽습니다. 초기 불편함과 현업부서 불만 등으로 인해 당초목표한 ERP 구축성과가 퇴색되기 쉽습니다. 4~6개월 정도 안정화기간을 두고 이 기간에 현업의 불편한 점 등을 수용하고 나면 ERP 성과가 전부문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하는 일이 있다면.
－ ERP 안정화와 함께 해외법인에 대한 ERP 확대작업에 본격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부터 본격 확산에 나설 것입니다. 또 SCM·CRM·SEM 등 확장형 ERP의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