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제4산업단지에 위치한 전자부품 전문업체인 코아텍(www.core-tech.co.kr 대표 최규근 양성석)은 올해 변신을 시도하고있다. 전자제품에 꼭 들어가는 새끼손톱보다 작은 부품인 세라믹 레조네이터(Resonator)와 필터 개발·생산전문업체서 한 발 나아가 피부미용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표이사 겸 CEO였던 양성석 사장은 지난 5월 최규근 전 도도화장품 사장을 CEO로 영입하고, 자신은 공동대표 겸 CTO로 물러났다. 가격하락으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품사업 부문을 줄이며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속담처럼 부품에 주력하던 사업모델에 피부미용기를 추가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가 쉽지 않았다.
“본업에서 멀어지면 그만큼 리스크가 높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변신이 꼭 필요하고 믿고 추진한 결과 어려움 끝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양성석 CTO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여성 미용기구 시장에 뛰어든 것이 모험이었지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일정부분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변신에 성공한 경험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사실 코아텍은 휴대폰이나 TV,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는 세라믹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1998년 창업 후 일본 무라타 등이 버티고 있는 세라믹 레조네이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양산시설도 갖췄다.생산량을 줄이긴 했지만 지금도 월200만개의 레조네이터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저가제품은 중국과, 고가제품은 일본 무라타와 경쟁을 해야 하는데다 가격도 떨어져 이 부문에서는 별로 재미를 못보고 있다. 이에 세라믹 레조네이터에 적용되는 초음파 관련 기술을 이용한 미용기구 리뉴셀을 개발했다. 올 초 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양성석 CTO는 석달간 이제품을 사용하며 제품성능을 자신했다. 매일밤 리뉴셀로 피부맛사지를 하며 초음파 발진기 설계에서부터 제품 디자인, 무게까지 고려했고 기능성 전용화장품까지 외주로 개발했다. 하지만 마케팅이 문제였다. 일반 소비재와 달리 피부 미용기구는 까다로운 여성의 입맛을 맞춰야하는 화장품 영업에 가까웠던 것.
차별화된 기술력이 구매력으로 이어지기까지는 거의 8달이 걸렸다. 이 회사는 8월부터 현대홈쇼핑에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해 매월 2억5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얼굴 맛사지에 적합한 초음파 발진기 모양을 설계에 반영했고 여성을 고려해 제품의 무게를 줄이는 한편 미용기 전용 화장품까지 개발한 것이 바탕이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세계 최대의 홈쇼핑 QVC의 일본 채널에 제품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대로라면 10월부터 리뉴셀의 월 매출이 5억원까지 가능해 연말에는 전자부품을 포함해 3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리뉴셀로 기력을 회복하면 세라믹 레조네이터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가는 병립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양성석 CTO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얻은 경험은 향후 비지니스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이사 겸 CEO였던 양성석 사장은 지난 5월 최규근 전 도도화장품 사장을 CEO로 영입하고, 자신은 공동대표 겸 CTO로 물러났다. 가격하락으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품사업 부문을 줄이며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속담처럼 부품에 주력하던 사업모델에 피부미용기를 추가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가 쉽지 않았다.
“본업에서 멀어지면 그만큼 리스크가 높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변신이 꼭 필요하고 믿고 추진한 결과 어려움 끝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양성석 CTO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여성 미용기구 시장에 뛰어든 것이 모험이었지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일정부분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변신에 성공한 경험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사실 코아텍은 휴대폰이나 TV,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는 세라믹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1998년 창업 후 일본 무라타 등이 버티고 있는 세라믹 레조네이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양산시설도 갖췄다.생산량을 줄이긴 했지만 지금도 월200만개의 레조네이터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저가제품은 중국과, 고가제품은 일본 무라타와 경쟁을 해야 하는데다 가격도 떨어져 이 부문에서는 별로 재미를 못보고 있다. 이에 세라믹 레조네이터에 적용되는 초음파 관련 기술을 이용한 미용기구 리뉴셀을 개발했다. 올 초 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양성석 CTO는 석달간 이제품을 사용하며 제품성능을 자신했다. 매일밤 리뉴셀로 피부맛사지를 하며 초음파 발진기 설계에서부터 제품 디자인, 무게까지 고려했고 기능성 전용화장품까지 외주로 개발했다. 하지만 마케팅이 문제였다. 일반 소비재와 달리 피부 미용기구는 까다로운 여성의 입맛을 맞춰야하는 화장품 영업에 가까웠던 것.
차별화된 기술력이 구매력으로 이어지기까지는 거의 8달이 걸렸다. 이 회사는 8월부터 현대홈쇼핑에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해 매월 2억5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얼굴 맛사지에 적합한 초음파 발진기 모양을 설계에 반영했고 여성을 고려해 제품의 무게를 줄이는 한편 미용기 전용 화장품까지 개발한 것이 바탕이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세계 최대의 홈쇼핑 QVC의 일본 채널에 제품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대로라면 10월부터 리뉴셀의 월 매출이 5억원까지 가능해 연말에는 전자부품을 포함해 3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리뉴셀로 기력을 회복하면 세라믹 레조네이터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가는 병립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양성석 CTO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얻은 경험은 향후 비지니스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