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이 해커들의 놀이터’라고? 우리 캠퍼스에서는 천만의 말씀이다”
상명대학교(총장 서명덕) 천안캠퍼스가 최근 완료한 ‘서버보안 및 방화벽 구축 프로젝트’는 기존의 유사 프로젝트와는 달리 3중 보안체계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네트워크 처리용량과 속도를 크게 개선한, 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로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해커들의 무단 침입을 차단함은 물론, 학사업무 폭주에 따른 시스템 마비와 같은 고질적 병폐도 크게 줄였다.
<편집자>
김윤홍 상명대 천안 캠퍼스 정보관리부장은 “학교라는 특성상 학생들의 해킹시도가 잇따르고, 매년 개강시즌마다 폭증하는 수강신청으로 학사행정시스템이 자주 다운되는 현상이 되풀이 됐다”며 프로젝트 추진 이전의 학교 상황을 설명했다. 그 때문에 학생과 교직원의 불편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업무처리 지연으로 적지않은 인적·물적 손실이 누적되고 있었다는 것.
상명대는 이에 따라 2002학년도 2학기를 대비, 지난해 말부터 보안체계 이중화를 통한 내외부 침입방지와 네트워크 처리용량 및 속도 개선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명대는 라이거시스템즈와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의 ‘e트러스트’를 각각 주사업자와 보안 솔루션으로 선정했다.
이 학교 정보관리부 관계자는 “보안체계를 3중화하다보면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되는 등 보안과 네트워크가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에 있다는 문제로 인해 제품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내 출시된 많은 제품을 벤치마크테스트(BMT)한 결과 3중 보안체계를 구축해도 네트워크 접속 속도에 5% 미만의 영향만을 미치는 e트러스트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이같은 과정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서버보안 강화 ▲방화벽 강화 등을 프로젝트의 목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우선 보유중인 IBM의 RS/6000 서버 7대 가운데 학사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2대에 e트러스트액세스컨트롤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인가되지 않은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주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닉스와 NT환경을 지원하며 중앙보안관리와 분산형 조안관리에 강점을 지닌 제품이라고 학교 측은 BMT 결과를 인용해 밝혔다.
천안캠퍼스와 라이거시스템즈는 e트러스트액세스컨트롤을 설치한 뒤, 기존 방화벽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천안캠퍼스 측은 “기존 방화벽이 기본 기능에는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 네트워트 속도를 장화벽 설치전보다 평균 50%이상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전면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천안캠퍼스와 라이거시스템즈는 공동으로 방화벽 재구축 계획을 세우고, 전담요원에 대한 교육을 마친후 넷스크린(NetScreen) 204와 넷스크린 500 두 제품을 RS/6000 장비 앞단에 차례로 설치하는 3중 보안체계 구축에 착수한다.
이 작업이 끝난 후 천안캠퍼스의 서버보안과 방화벽은 기존의 ‘RS/6000→켁신 화랑동자’에서 ‘RS/6000→넷스크린 204→넷스크린 500’의 순으로 3중 보안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맨 앞단에 있는 넷스크린 500은 백본(back bone)에 부하를 줄 수 있는 특정 포트를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으며, 넷스크린 204는 학생이나 교직원이 인증된 IP만을 사용해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하는 두번째 감시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2대의 RS/6000에 탑재된 e트러스트액세스컨트롤은 넷스크린 204까지 뚫고 들어온 침입자에 대해 다시 한번 유저아이디 등을 확인해 최종 차단하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 상명대 천안 캠퍼스는 빈번히 발생하던 해킹시도를 차단하고 시스템 다운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학교 학사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학교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방화벽이 보안문제를 해결해준데 비해 네트워크 속도는 크게 저하시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안이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었다”며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에 보안과 네트워크 속도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돼, 오는 2학기부터는 해킹 등에 대한 위협차단을 몰론 신속한 학사업무 처리까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명대 천안 캠퍼스는 앞으로 현재 2대의 RS/6000 장비에만 설치된 e트러스트액세스컨트롤을 7대 서버 전체로 확대하고, 넷스크린 장비도 동시에 확충할 계획이다. 또 웹을 통한 수강신청을 전담하던 선(SUN)장비에도 이를 적용해 종합 학사행정시스템 전반으로 3중 보안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명대학교(총장 서명덕) 천안캠퍼스가 최근 완료한 ‘서버보안 및 방화벽 구축 프로젝트’는 기존의 유사 프로젝트와는 달리 3중 보안체계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네트워크 처리용량과 속도를 크게 개선한, 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로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해커들의 무단 침입을 차단함은 물론, 학사업무 폭주에 따른 시스템 마비와 같은 고질적 병폐도 크게 줄였다.
<편집자>
김윤홍 상명대 천안 캠퍼스 정보관리부장은 “학교라는 특성상 학생들의 해킹시도가 잇따르고, 매년 개강시즌마다 폭증하는 수강신청으로 학사행정시스템이 자주 다운되는 현상이 되풀이 됐다”며 프로젝트 추진 이전의 학교 상황을 설명했다. 그 때문에 학생과 교직원의 불편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업무처리 지연으로 적지않은 인적·물적 손실이 누적되고 있었다는 것.
상명대는 이에 따라 2002학년도 2학기를 대비, 지난해 말부터 보안체계 이중화를 통한 내외부 침입방지와 네트워크 처리용량 및 속도 개선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명대는 라이거시스템즈와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의 ‘e트러스트’를 각각 주사업자와 보안 솔루션으로 선정했다.
이 학교 정보관리부 관계자는 “보안체계를 3중화하다보면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되는 등 보안과 네트워크가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에 있다는 문제로 인해 제품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내 출시된 많은 제품을 벤치마크테스트(BMT)한 결과 3중 보안체계를 구축해도 네트워크 접속 속도에 5% 미만의 영향만을 미치는 e트러스트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이같은 과정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서버보안 강화 ▲방화벽 강화 등을 프로젝트의 목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우선 보유중인 IBM의 RS/6000 서버 7대 가운데 학사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2대에 e트러스트액세스컨트롤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인가되지 않은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주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닉스와 NT환경을 지원하며 중앙보안관리와 분산형 조안관리에 강점을 지닌 제품이라고 학교 측은 BMT 결과를 인용해 밝혔다.
천안캠퍼스와 라이거시스템즈는 e트러스트액세스컨트롤을 설치한 뒤, 기존 방화벽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천안캠퍼스 측은 “기존 방화벽이 기본 기능에는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 네트워트 속도를 장화벽 설치전보다 평균 50%이상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전면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천안캠퍼스와 라이거시스템즈는 공동으로 방화벽 재구축 계획을 세우고, 전담요원에 대한 교육을 마친후 넷스크린(NetScreen) 204와 넷스크린 500 두 제품을 RS/6000 장비 앞단에 차례로 설치하는 3중 보안체계 구축에 착수한다.
이 작업이 끝난 후 천안캠퍼스의 서버보안과 방화벽은 기존의 ‘RS/6000→켁신 화랑동자’에서 ‘RS/6000→넷스크린 204→넷스크린 500’의 순으로 3중 보안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맨 앞단에 있는 넷스크린 500은 백본(back bone)에 부하를 줄 수 있는 특정 포트를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으며, 넷스크린 204는 학생이나 교직원이 인증된 IP만을 사용해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하는 두번째 감시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2대의 RS/6000에 탑재된 e트러스트액세스컨트롤은 넷스크린 204까지 뚫고 들어온 침입자에 대해 다시 한번 유저아이디 등을 확인해 최종 차단하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 상명대 천안 캠퍼스는 빈번히 발생하던 해킹시도를 차단하고 시스템 다운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학교 학사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학교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방화벽이 보안문제를 해결해준데 비해 네트워크 속도는 크게 저하시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안이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었다”며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에 보안과 네트워크 속도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돼, 오는 2학기부터는 해킹 등에 대한 위협차단을 몰론 신속한 학사업무 처리까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명대 천안 캠퍼스는 앞으로 현재 2대의 RS/6000 장비에만 설치된 e트러스트액세스컨트롤을 7대 서버 전체로 확대하고, 넷스크린 장비도 동시에 확충할 계획이다. 또 웹을 통한 수강신청을 전담하던 선(SUN)장비에도 이를 적용해 종합 학사행정시스템 전반으로 3중 보안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