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에서 국내외 정보통신 표준 및 기술관련 정보를 남보다 먼저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결이자 첩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의 추이를 따라잡기도 버거운 초고속정보화시대에서 ‘정보는 곧 파워’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타임스는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기관인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와 공동으로 매달 2회 정도 TTA가 소개하는 최신 IT기술 및 표준화 동향 보고서인 ‘IT Standard Weekly’를 게재합니다.
이 보고서는 국내의 권위있는 IT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 IT신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 작성한 것이며, TTA는 IT분야의 표준화와 관련된 산업계에 온라인서비스(www.tta.or.kr/weekly)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시사성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기술정보를 소개할 예정입이다.
<편집자 주>
안교환 퍼스널텔레콤 기술담당이사 corman@perstel.co.kr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고도의 도로교통 시스템)는 전기·전자·정보·통신·자동차 기술을 교통에 적용해 심각한 교통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ITS의 궁극적인 목적은 운전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교통관련 정보와 기상·도로상태 정보 등을 수집·처리·가공, 통행의 편의와 교통량의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 시스템은 고급차량관리시스템(ATMS), 고급교통정보시스템(ATIS), 고급대중교통정보시스템(APTS), 물류운영시스템(CVO), 첨단 자동차 및 도로정보시스템(AVHS) 등을 구성 요소로 한다.
ITS운영에는 노변과 차량간 통신이 필수사항으로, 현재 각국에서 어떤 통신방식을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무선 주파수 적용시에는 그 방식과 대역이 주요 이슈가 된다.
▲주파수 대역의 비교=현재 분배된 주파수 대역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ITU-R(국제전기통신연합 무선통신 부문)에서는 ISM(산업·과학·의료용)밴드로 지정된 5.8GHz 대역을 권고하고 있으나 각 지역 또는 국가별 사정에 따라 약간씩 다른 주파수 대역을 배분,사용하고 있다. ITS주파수 대역은 일반적으로 5.9GHz 대역을 사용하는 북미지역과 5.8GHz 대역을 이용하는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구분되며, 북미지역과 기타 지역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또한 북미지역은 아직 주파수 대역을 세분화하지 않았으나 기타 지역은 사용할 주파수 대역을 용도별로 세분화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통신방식의 비교=통신방식은 차량 단말기측에 별도의 오실레이터가 존재하는가에 따라 능동 및 수동방식으로 대별된다.
수동방식은 노변장치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반사(Backscattering)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실어보내기 때문에 노변장치의 출력이 비교적 크고 수신감도가 좋아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동체인 차량단말기의 출력이 작아 사용시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방식은 유럽에서 제안됐으며, 유럽 각국과 호주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다.
반면 능동방식은 적정한 출력을 유지하면 되지만 일반적으로 차량단말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단점이다.
▲국내 현황=현재 국내의 통신방식은 TTA가 5.8GHz 능동 TDD(시분할 양방향 전송) 방식을 권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도 이 방식을 사용하면 요금징수 및 다양한 ITS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 추세를 감안할 때 국내 방식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수용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는 세계표준에 부적합한 표준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WTO시대에서 규제 대상으로 묶일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디지털타임스는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기관인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와 공동으로 매달 2회 정도 TTA가 소개하는 최신 IT기술 및 표준화 동향 보고서인 ‘IT Standard Weekly’를 게재합니다.
이 보고서는 국내의 권위있는 IT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 IT신기술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 작성한 것이며, TTA는 IT분야의 표준화와 관련된 산업계에 온라인서비스(www.tta.or.kr/weekly)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시사성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기술정보를 소개할 예정입이다.
<편집자 주>
안교환 퍼스널텔레콤 기술담당이사 corman@perstel.co.kr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고도의 도로교통 시스템)는 전기·전자·정보·통신·자동차 기술을 교통에 적용해 심각한 교통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ITS의 궁극적인 목적은 운전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교통관련 정보와 기상·도로상태 정보 등을 수집·처리·가공, 통행의 편의와 교통량의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 시스템은 고급차량관리시스템(ATMS), 고급교통정보시스템(ATIS), 고급대중교통정보시스템(APTS), 물류운영시스템(CVO), 첨단 자동차 및 도로정보시스템(AVHS) 등을 구성 요소로 한다.
ITS운영에는 노변과 차량간 통신이 필수사항으로, 현재 각국에서 어떤 통신방식을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무선 주파수 적용시에는 그 방식과 대역이 주요 이슈가 된다.
▲주파수 대역의 비교=현재 분배된 주파수 대역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ITU-R(국제전기통신연합 무선통신 부문)에서는 ISM(산업·과학·의료용)밴드로 지정된 5.8GHz 대역을 권고하고 있으나 각 지역 또는 국가별 사정에 따라 약간씩 다른 주파수 대역을 배분,사용하고 있다. ITS주파수 대역은 일반적으로 5.9GHz 대역을 사용하는 북미지역과 5.8GHz 대역을 이용하는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구분되며, 북미지역과 기타 지역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또한 북미지역은 아직 주파수 대역을 세분화하지 않았으나 기타 지역은 사용할 주파수 대역을 용도별로 세분화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통신방식의 비교=통신방식은 차량 단말기측에 별도의 오실레이터가 존재하는가에 따라 능동 및 수동방식으로 대별된다.
수동방식은 노변장치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반사(Backscattering)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실어보내기 때문에 노변장치의 출력이 비교적 크고 수신감도가 좋아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동체인 차량단말기의 출력이 작아 사용시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방식은 유럽에서 제안됐으며, 유럽 각국과 호주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다.
반면 능동방식은 적정한 출력을 유지하면 되지만 일반적으로 차량단말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단점이다.
▲국내 현황=현재 국내의 통신방식은 TTA가 5.8GHz 능동 TDD(시분할 양방향 전송) 방식을 권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도 이 방식을 사용하면 요금징수 및 다양한 ITS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 추세를 감안할 때 국내 방식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수용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는 세계표준에 부적합한 표준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WTO시대에서 규제 대상으로 묶일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