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I(공개키 기반 구조) 기반의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개발업체인 이니텍(www.initech.com 대표 김재근)이 안철수연구소와 시큐어소프트의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불어닥친 ’보안주 돌풍’ 재현에 나선다.
지난 8월29일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이니텍은 이달 23,24일 이틀간 공모를 거쳐 내달 15일쯤 코스닥시장에서 첫 매매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니텍의 주력 사업분야인 PKI는 공개키 암호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키의 생성과 분배, 안전관리를 위한 체계로 인증서 관리와 발행, 보관, 폐지, 인증정책 수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97년 설립 당시 각광을 받았던 바이러스나 침입탐지시스템 등 전통적인 보안분야를 제쳐두고 이니텍이 신생 보안분야인 PKI분야를 선택한 것은 김재근 사장 특유의 통찰력과 승부근성 때문이다.
김 사장은 “바이러스와 침입탐지시스템 시장의 성장성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비록 시작은 남들보다 훨씬 초라할 지 모르지만 향후 시장 전망이 밝고 선두업체로 부상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신생 보안분야인 PKI를 주력사업으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PKI사업의 성장성은 그의 예상을 비켜가지 않았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바이러스와 침입탐지시스템 등 전통 보안분야의 올해 성장률은 전년 대비 70%에 그친 반면, PKI는 4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니텍은 정보 보안의 핵심 기반기술인 데이터 암호화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보안시스템 개발 툴 킷을 개발한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로 PKI 기반의 시점 확인 시스템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내세운 이니텍은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농협, 하나은행, 제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현재 정보보안 및 인증 분야에서 50%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닷컴 위기론’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KTB네트워크 등 국내 창업투자회사들로부터 100억원을, 같은 해 8월에는 미국 벤처투자사인 TVG사에서 167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68억원과 순이익 18억원을 달성했던 이니텍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매출 64억원과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PKI가 직접 적용된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인증 및 암호화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눈을 돌린 덕택이다.
김사장은 “인증 및 암호화로 단순화됐던 PKI시장이 점차 전자상거래, EAM(전사적접근관리시스템) 등 e비즈니스가 기반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현재 공급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 보안시스템은 물론 증권사의 사이버 트레이딩, 기업내부 인트라넷 보안시스템, B2B e마켓플레이스 인증 등 PKI를 다양한 e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텍은 IMT-2000과 관련된 무선 보안솔루션 공급, 단 한번의 사인으로 여러 전산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한 솔루션인 싱글 사인 온(SSO) 구축 및 보안 서비스 제공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상훈기자>
지난 8월29일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이니텍은 이달 23,24일 이틀간 공모를 거쳐 내달 15일쯤 코스닥시장에서 첫 매매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니텍의 주력 사업분야인 PKI는 공개키 암호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키의 생성과 분배, 안전관리를 위한 체계로 인증서 관리와 발행, 보관, 폐지, 인증정책 수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97년 설립 당시 각광을 받았던 바이러스나 침입탐지시스템 등 전통적인 보안분야를 제쳐두고 이니텍이 신생 보안분야인 PKI분야를 선택한 것은 김재근 사장 특유의 통찰력과 승부근성 때문이다.
김 사장은 “바이러스와 침입탐지시스템 시장의 성장성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비록 시작은 남들보다 훨씬 초라할 지 모르지만 향후 시장 전망이 밝고 선두업체로 부상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신생 보안분야인 PKI를 주력사업으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PKI사업의 성장성은 그의 예상을 비켜가지 않았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바이러스와 침입탐지시스템 등 전통 보안분야의 올해 성장률은 전년 대비 70%에 그친 반면, PKI는 4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니텍은 정보 보안의 핵심 기반기술인 데이터 암호화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보안시스템 개발 툴 킷을 개발한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로 PKI 기반의 시점 확인 시스템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내세운 이니텍은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농협, 하나은행, 제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현재 정보보안 및 인증 분야에서 50%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닷컴 위기론’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KTB네트워크 등 국내 창업투자회사들로부터 100억원을, 같은 해 8월에는 미국 벤처투자사인 TVG사에서 167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68억원과 순이익 18억원을 달성했던 이니텍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매출 64억원과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PKI가 직접 적용된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인증 및 암호화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눈을 돌린 덕택이다.
김사장은 “인증 및 암호화로 단순화됐던 PKI시장이 점차 전자상거래, EAM(전사적접근관리시스템) 등 e비즈니스가 기반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현재 공급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 보안시스템은 물론 증권사의 사이버 트레이딩, 기업내부 인트라넷 보안시스템, B2B e마켓플레이스 인증 등 PKI를 다양한 e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텍은 IMT-2000과 관련된 무선 보안솔루션 공급, 단 한번의 사인으로 여러 전산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한 솔루션인 싱글 사인 온(SSO) 구축 및 보안 서비스 제공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