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서비스는 기본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고객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내야 한다.”
한달 매출액이 6억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3배 이상 끌어올리며 전문 인터넷 쇼핑몰로 변모시킨 라이코스(www.lycos.co.kr) 쇼핑몰 총괄 책임자인 김명웅 EC팀장이 밝히는 성공 전략이다.
라이코스쇼핑몰은 지난해 4월 오픈 당시만 해도 한달 평균 매출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 2월까지만해도 한달 매출액이 6억원에 불과 했다. 하지만 김팀장이 쇼핑몰 운영을 맡은 3월부터는 매출이 급신장해 월 평균 매출액이 20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팀장은 “상품의 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라이코스 포털 회원을 실 구매 고객으로 돌리려는 여러가지 노력이 주효 했다”고 단기간에 쇼핑몰의 매출이 오른 배경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국내가수 팬클럽에 음악채널 배너 광고를 삽입해 회원들을 끌어들였고, 골프동호회에 골프관련 배너광고를 넣고 이벤트를 여는 등 포털내에 있는 커뮤니티를 적절하게 쇼핑몰과 엮은 것이다.
전문 인터넷 쇼핑몰이 시내에 위치한 백화점이라면 라이코스처럼 포털사이트내에서 운영되는 쇼핑몰은 레저와 쇼핑, 비즈니스가 결합된 코엑스쇼핑몰과 같은 입지조건을 가졌다는 게 김팀장의 생각이다.
김명웅 팀장은 이점을 착안해 네티즌들의 구매력을 분석해 마케팅을 전개했다. 주로 실속파 소비자가 많은 젊은 네티즌들을 겨냥해 같은 구매자가 늘어날수록 가격이 대폭 할인되는 ‘슬라이딩 방식’의 공동구매를 처음 시작한 것도 그런 점에 착안해 나온 아이디어다. 또 서비스 상품인 인터넷 신용대출을 처음으로 실시한 것을 비롯해 웨딩·이사·경매 등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그는 30대가 주고객인 전문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구매력이 약한 10대후반에서 20대가 주고객인 포털 쇼핑몰의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 고객이 평소에 원하는 물건을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위시 리스트’와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해 주는 ‘선물 마법사’를 만들어 젊은층을 공략했다.
김팀장은 “젊은 고객이 대부분인 네티즌은 은 변화와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들보다 앞서 상품을 추출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코스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의 주문이 몰려들자 대고객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먼저 쇼핑몰 시스템을 8배나 확장하는 개편을 서둘러 마무리 지었고, 쇼핑몰 결제가 끝난 직후부터 실시간으로 고객핸드폰에 주문처리 상태를 5회에 걸쳐 알려주는 SMS발송 시스템도 도입했다.
그는 “인터넷 쇼핑몰의 성공여부는 고객들의 구매 패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분석력과 고객서비스에 달려 있다”며 “온라인에 대한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객특성에 맞는 상품을 전문 인터넷 쇼핑몰보다 먼저 갖춰 놓는다면 제2의 쇼핑혁명은 포털의 몫이다”고 말했다.
<임채식기자>
한달 매출액이 6억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3배 이상 끌어올리며 전문 인터넷 쇼핑몰로 변모시킨 라이코스(www.lycos.co.kr) 쇼핑몰 총괄 책임자인 김명웅 EC팀장이 밝히는 성공 전략이다.
라이코스쇼핑몰은 지난해 4월 오픈 당시만 해도 한달 평균 매출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 2월까지만해도 한달 매출액이 6억원에 불과 했다. 하지만 김팀장이 쇼핑몰 운영을 맡은 3월부터는 매출이 급신장해 월 평균 매출액이 20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팀장은 “상품의 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라이코스 포털 회원을 실 구매 고객으로 돌리려는 여러가지 노력이 주효 했다”고 단기간에 쇼핑몰의 매출이 오른 배경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국내가수 팬클럽에 음악채널 배너 광고를 삽입해 회원들을 끌어들였고, 골프동호회에 골프관련 배너광고를 넣고 이벤트를 여는 등 포털내에 있는 커뮤니티를 적절하게 쇼핑몰과 엮은 것이다.
전문 인터넷 쇼핑몰이 시내에 위치한 백화점이라면 라이코스처럼 포털사이트내에서 운영되는 쇼핑몰은 레저와 쇼핑, 비즈니스가 결합된 코엑스쇼핑몰과 같은 입지조건을 가졌다는 게 김팀장의 생각이다.
김명웅 팀장은 이점을 착안해 네티즌들의 구매력을 분석해 마케팅을 전개했다. 주로 실속파 소비자가 많은 젊은 네티즌들을 겨냥해 같은 구매자가 늘어날수록 가격이 대폭 할인되는 ‘슬라이딩 방식’의 공동구매를 처음 시작한 것도 그런 점에 착안해 나온 아이디어다. 또 서비스 상품인 인터넷 신용대출을 처음으로 실시한 것을 비롯해 웨딩·이사·경매 등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그는 30대가 주고객인 전문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구매력이 약한 10대후반에서 20대가 주고객인 포털 쇼핑몰의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 고객이 평소에 원하는 물건을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위시 리스트’와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해 주는 ‘선물 마법사’를 만들어 젊은층을 공략했다.
김팀장은 “젊은 고객이 대부분인 네티즌은 은 변화와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들보다 앞서 상품을 추출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코스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의 주문이 몰려들자 대고객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먼저 쇼핑몰 시스템을 8배나 확장하는 개편을 서둘러 마무리 지었고, 쇼핑몰 결제가 끝난 직후부터 실시간으로 고객핸드폰에 주문처리 상태를 5회에 걸쳐 알려주는 SMS발송 시스템도 도입했다.
그는 “인터넷 쇼핑몰의 성공여부는 고객들의 구매 패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분석력과 고객서비스에 달려 있다”며 “온라인에 대한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객특성에 맞는 상품을 전문 인터넷 쇼핑몰보다 먼저 갖춰 놓는다면 제2의 쇼핑혁명은 포털의 몫이다”고 말했다.
<임채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