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Carlyle) 그룹은 전세계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자본이익을 추구하는 미국계 대형 투자펀드로 우리 나라에는 한미은행 대주주와 대우통신 정보통신부문 지분투자 회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87년 설립된 칼라일 그룹은 세계 5위 수준의 투자금융사로, 짐 베이커 전 미 국무장관이 명예회장, 프랭크 갈루치 전 국방장관이 회장으로 있는 등 조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시절 행정각료들에 의해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칼라일은 또한 회사 인수 후 이를 곧바로 팔아 이익만 챙기는 벌처펀드(Vulture Fund)와는 달리 경영권을 인수한 후 기존 경영자와 협력, 실제로 3~4년 정도 회사를 경영해 정상화시키는 패턴을 갖고 있다.이 때문에 다른 캐피털사에 비해 비교적 안정되고 책임있는 경영지원활동을 벌인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세계 50개국에 350명의 투자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180여개 회사에 약 48억달러를 투자했고 140억달러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하고 있는 자산은 115억달러에 이른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현금자산도 10억달러에 이른다.
본사는 워싱턴DC에 있으며 총 19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주된 투자 부문은 항공, 방위, 환경, 의료, IT, 인터넷, 부동산, 통신, 미디어 등이다.
전 포철회장인 박태준씨의 사위 김병주씨가 칼라일아시아의 회장직을 맡고 있고,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아시아담당 선임고문이며, 박태준씨와 피델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도 고문으로 포함돼 있다.
<안경애기자>
지난 87년 설립된 칼라일 그룹은 세계 5위 수준의 투자금융사로, 짐 베이커 전 미 국무장관이 명예회장, 프랭크 갈루치 전 국방장관이 회장으로 있는 등 조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시절 행정각료들에 의해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칼라일은 또한 회사 인수 후 이를 곧바로 팔아 이익만 챙기는 벌처펀드(Vulture Fund)와는 달리 경영권을 인수한 후 기존 경영자와 협력, 실제로 3~4년 정도 회사를 경영해 정상화시키는 패턴을 갖고 있다.이 때문에 다른 캐피털사에 비해 비교적 안정되고 책임있는 경영지원활동을 벌인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세계 50개국에 350명의 투자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180여개 회사에 약 48억달러를 투자했고 140억달러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하고 있는 자산은 115억달러에 이른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현금자산도 10억달러에 이른다.
본사는 워싱턴DC에 있으며 총 19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주된 투자 부문은 항공, 방위, 환경, 의료, IT, 인터넷, 부동산, 통신, 미디어 등이다.
전 포철회장인 박태준씨의 사위 김병주씨가 칼라일아시아의 회장직을 맡고 있고,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아시아담당 선임고문이며, 박태준씨와 피델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도 고문으로 포함돼 있다.
<안경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