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섭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한국콘텐츠학회장)
지상파방송사들이 포진한 한국디지털위성방송컨소시엄이 위성방송사업권을 따냄으로써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지상파방송 독과점 구조가 위성방송으로 이어지지 않나 하는 우려가 갖게 된다. 지상파방송사들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위성방송사의 소유와 경영 분리 약속이 지켜져야 하며, 우수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주요 채널을 지상파방송사들이 과점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지상파방송사들은 제작유통의 경쟁력을 공익적 채널의 활성화를 위해 써야하며 국내영상물의 해외수출 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노력을 보여주어야만 위성방송의 도입으로 심각한 매체간 불균형이 시정될 것으로 기대했던 일반 시청자와 방송업계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지상파방송사들이 참여함으로써 한편 외국 콘텐츠의 무분별한 유입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 데이터방송 솔루션업체 (주)에어코드 오영식사장
오늘 사업자 선정으로 수년동안 미뤄졌던 위성방송을 국내에서도 마침내 즐길 수 있게 됐다. 그것도 시작부터 디지털로 방송됨으로써 위성방송은 얼마 전 사업자 선정이 끝난 IMT-2000과 함께 향후 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 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위성방송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꾀하는 대화형 데이터방송을 선도적으로 적용할 매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들은 많은 새로운 틈새채널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방송을 시청하면서 관련 부가정보를 얻고 앉아서 리모콘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송과 연결한 전자상거래(T커머스)를 하는 등의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서 기존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과 확연 다른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해외에선 다양한 대화형TV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대화형TV가 디지털방송 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인식, 디지털 위성 사업자부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서비스 접목을 시도하여 국내 방송 경쟁력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독립 프로덕션연합 윤여창 사장
위성방송의 채널사용사업에 진출하려는 독립프로덕션들로서는 이번에 위성방송사업자가 결정됨으로써 위성방송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자로 결정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에 바란다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독립프로덕션들에게도 채널사용사업이나 콘텐츠 공급의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해 달라는 점이다. KDB컨소시엄에는 독립PD들로 상당수 참여하고 있지만 이들 외에도 방송영상산업계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있다. 이들에게도 기회를 보장할 때 차별화되고 다양하며 전문화된 콘텐츠가 개발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연합은 내년에 채널사용사업자로 정식 등록할 예정이다
<이규화기자>
지상파방송사들이 포진한 한국디지털위성방송컨소시엄이 위성방송사업권을 따냄으로써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지상파방송 독과점 구조가 위성방송으로 이어지지 않나 하는 우려가 갖게 된다. 지상파방송사들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위성방송사의 소유와 경영 분리 약속이 지켜져야 하며, 우수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주요 채널을 지상파방송사들이 과점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지상파방송사들은 제작유통의 경쟁력을 공익적 채널의 활성화를 위해 써야하며 국내영상물의 해외수출 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노력을 보여주어야만 위성방송의 도입으로 심각한 매체간 불균형이 시정될 것으로 기대했던 일반 시청자와 방송업계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지상파방송사들이 참여함으로써 한편 외국 콘텐츠의 무분별한 유입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 데이터방송 솔루션업체 (주)에어코드 오영식사장
오늘 사업자 선정으로 수년동안 미뤄졌던 위성방송을 국내에서도 마침내 즐길 수 있게 됐다. 그것도 시작부터 디지털로 방송됨으로써 위성방송은 얼마 전 사업자 선정이 끝난 IMT-2000과 함께 향후 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 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위성방송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꾀하는 대화형 데이터방송을 선도적으로 적용할 매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들은 많은 새로운 틈새채널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방송을 시청하면서 관련 부가정보를 얻고 앉아서 리모콘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송과 연결한 전자상거래(T커머스)를 하는 등의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서 기존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과 확연 다른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해외에선 다양한 대화형TV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대화형TV가 디지털방송 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인식, 디지털 위성 사업자부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서비스 접목을 시도하여 국내 방송 경쟁력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독립 프로덕션연합 윤여창 사장
위성방송의 채널사용사업에 진출하려는 독립프로덕션들로서는 이번에 위성방송사업자가 결정됨으로써 위성방송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자로 결정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에 바란다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독립프로덕션들에게도 채널사용사업이나 콘텐츠 공급의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해 달라는 점이다. KDB컨소시엄에는 독립PD들로 상당수 참여하고 있지만 이들 외에도 방송영상산업계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있다. 이들에게도 기회를 보장할 때 차별화되고 다양하며 전문화된 콘텐츠가 개발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연합은 내년에 채널사용사업자로 정식 등록할 예정이다
<이규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