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Ⅳ PC 출시를 놓고 최근 컴퓨터 전문업체인 S컴퓨터가 내보인 돌출(?)행동에 대해 국내 PC업계가 배경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는 인텔 펜티엄Ⅳ 중앙처리장치(CPU)가 국내에 공개된 바로 다음날인 지난 22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펜티엄Ⅳ가 탑재된 테스크톱 PC를 국내 처음으로출시한다고 발빠르게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500대 물량의 펜티엄Ⅳ 탑재 데스크톱 PC를 확보했고 추가 주문에 대비해 500대 정도의 부분조립 본체도 따로 준비했다며 정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AS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에 대해 다른 PC업체들은 대부분 의아해 하고 있다.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해 볼 때 대기업이 아닌 업체에서 500대 규모의 펜티엄Ⅳ 물량을 확보했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텔의 펜티엄Ⅳ CPU를 국내에 공급하는 3대 총판인 제이시현시스템삼테크석영인텍 등도 이 업체에서 확보한 물량은 10여대 안밖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놓지 않은채 시장선점 효과만을 노려 과대광고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니면 총판을 거치지 않은 또다른 경로를 통해 일정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업체 관계자는 펜티엄Ⅳ PC시장 전망을 놓고 반신반의하는 상황에서 만약 이같은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면 큰 모험이 될 수 있다며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S컴퓨터측은 뒤늦게 확보물량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10대 이상인 것만은 틀림없다고 밝혀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를 내보였다.
<강희종기자>
이 업체는 인텔 펜티엄Ⅳ 중앙처리장치(CPU)가 국내에 공개된 바로 다음날인 지난 22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펜티엄Ⅳ가 탑재된 테스크톱 PC를 국내 처음으로출시한다고 발빠르게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500대 물량의 펜티엄Ⅳ 탑재 데스크톱 PC를 확보했고 추가 주문에 대비해 500대 정도의 부분조립 본체도 따로 준비했다며 정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AS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에 대해 다른 PC업체들은 대부분 의아해 하고 있다.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해 볼 때 대기업이 아닌 업체에서 500대 규모의 펜티엄Ⅳ 물량을 확보했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텔의 펜티엄Ⅳ CPU를 국내에 공급하는 3대 총판인 제이시현시스템삼테크석영인텍 등도 이 업체에서 확보한 물량은 10여대 안밖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놓지 않은채 시장선점 효과만을 노려 과대광고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니면 총판을 거치지 않은 또다른 경로를 통해 일정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업체 관계자는 펜티엄Ⅳ PC시장 전망을 놓고 반신반의하는 상황에서 만약 이같은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면 큰 모험이 될 수 있다며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S컴퓨터측은 뒤늦게 확보물량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10대 이상인 것만은 틀림없다고 밝혀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를 내보였다.
<강희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