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 회사는 4년전에 설립되어 정보통신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으로, 꾸준한 매출증가와 사업확장을 계기로 내년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코스닥 등록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주의할 점에 대해 알려달라.
A: 최근 경제신문을 보면 코스닥 등록심사를 신청했다가 기각되거나 보류 판정을 받은 업체들에 대한 내용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A사의 경우에는 회계의 투명성이 문제가 되었고, B사의 경우에는 내부자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아 심사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더욱이 등록심사를 하기 전단계에서 등록요건이 미달되어 심사조차 못한 업체들이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코스닥 등록을 예정하고 있는 회사는 등록전 1~2년전부터 등록요건을 검토하고 회계, 재무적인 사항을 점검해야 할 것이다. 일단 등록요건의 충족이 되면 본격적인 코스닥 등록 절차에 들어간다. 등록절차는 크게 준비단계, 심사단계, Marketing단계, 그리고 등록단계로 이루어 진다.
첫번째, 준비단계는 코스닥 등록을 위하여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먼저 코스닥 등록 전반을 대행할 주간사를 선정해야 한다. 이후 표준정관으로 정관을 정비해야 하며 최대주주 등이 등록 후 1년간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 절차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주권의 발행과 관리를 위한 명의개서대행기관을 선정해야 하며, 금융감독원에 기업등록을 해야 한다.
두번째, 심사단계는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부터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신규등록 하고자 하는 법인은 신규등록 신청 전에 주간사를 통하여 증권업협회가 별도로 정하는등록예비심사청구서에 몇가지 첨부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해야 하며, 증권업협회는 코스닥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청구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문서로 그 결과를 통지한다.
증권업협회로부터 예비심사결과를 통지받은 후에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권거래법에 의하면 유가증권의 모집가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전에 그 발행인이 당해 유가증권에 관하여 신고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하고, 그 효력이 발생한 후에 비로소 모집할 수 있다. 물론 회사가 등록을 위해 발행하는 주식의 총액이 10억원 미만이면 이 절차는 생략할 수 있다.
세번째, 마케팅 단계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그 기간동안 기관투자자들에 대하여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사가 제시한 공모희망가액을 기초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수요예측 접수를 받는다. 접수가격을 펀드 유형별로 펀드특성 등을 고려하여 가중평균가격을 산출하고 산출된 가중평균가격을 기초로 상하 ±10%의 범위내에서 발행사와 주간사가 협의하여 공모가격을 결정한다.
코스닥 등록을 위한 절차의 마지막 단계는 유가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한 후 주식의 청약을 받아 공모를 실시한 후 협회등록의 완결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코스닥 등록시 주식배정비율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 65%. 일반투자자에 35%이다. 주금 납입이 끝난 후 1주일 이내에 증권업협회에 등록신청을 해야 하며, 증권업협회는 신청 후 1주일 이내에 접수증을 발행한다. 이 접수증을 받아 증권예탁원에 통고를 해야 주권인쇄를 위한 용지를 받을 수 있다.
주권이 인쇄되면 통상적으로 매매개시일 이전에 주권이 교부되며, 협회등록과 동시에 매매가 개시된다. 통상적으로 주식청약시부터 매매개시일 까지는 3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상으로 코스닥 등록의 절차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았다. 등록예비심사청구서 제출 후 등록시까지 통상적으로 100~11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나 돌발사태 등을 대비하여 조금 더 여유있게 일정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송세엽 한국벤처컨설팅 대표이사 venture@korea.com>
A: 최근 경제신문을 보면 코스닥 등록심사를 신청했다가 기각되거나 보류 판정을 받은 업체들에 대한 내용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A사의 경우에는 회계의 투명성이 문제가 되었고, B사의 경우에는 내부자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아 심사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더욱이 등록심사를 하기 전단계에서 등록요건이 미달되어 심사조차 못한 업체들이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코스닥 등록을 예정하고 있는 회사는 등록전 1~2년전부터 등록요건을 검토하고 회계, 재무적인 사항을 점검해야 할 것이다. 일단 등록요건의 충족이 되면 본격적인 코스닥 등록 절차에 들어간다. 등록절차는 크게 준비단계, 심사단계, Marketing단계, 그리고 등록단계로 이루어 진다.
첫번째, 준비단계는 코스닥 등록을 위하여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먼저 코스닥 등록 전반을 대행할 주간사를 선정해야 한다. 이후 표준정관으로 정관을 정비해야 하며 최대주주 등이 등록 후 1년간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 절차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주권의 발행과 관리를 위한 명의개서대행기관을 선정해야 하며, 금융감독원에 기업등록을 해야 한다.
두번째, 심사단계는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부터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신규등록 하고자 하는 법인은 신규등록 신청 전에 주간사를 통하여 증권업협회가 별도로 정하는등록예비심사청구서에 몇가지 첨부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해야 하며, 증권업협회는 코스닥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청구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문서로 그 결과를 통지한다.
증권업협회로부터 예비심사결과를 통지받은 후에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권거래법에 의하면 유가증권의 모집가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전에 그 발행인이 당해 유가증권에 관하여 신고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하고, 그 효력이 발생한 후에 비로소 모집할 수 있다. 물론 회사가 등록을 위해 발행하는 주식의 총액이 10억원 미만이면 이 절차는 생략할 수 있다.
세번째, 마케팅 단계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그 기간동안 기관투자자들에 대하여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사가 제시한 공모희망가액을 기초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수요예측 접수를 받는다. 접수가격을 펀드 유형별로 펀드특성 등을 고려하여 가중평균가격을 산출하고 산출된 가중평균가격을 기초로 상하 ±10%의 범위내에서 발행사와 주간사가 협의하여 공모가격을 결정한다.
코스닥 등록을 위한 절차의 마지막 단계는 유가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한 후 주식의 청약을 받아 공모를 실시한 후 협회등록의 완결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코스닥 등록시 주식배정비율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 65%. 일반투자자에 35%이다. 주금 납입이 끝난 후 1주일 이내에 증권업협회에 등록신청을 해야 하며, 증권업협회는 신청 후 1주일 이내에 접수증을 발행한다. 이 접수증을 받아 증권예탁원에 통고를 해야 주권인쇄를 위한 용지를 받을 수 있다.
주권이 인쇄되면 통상적으로 매매개시일 이전에 주권이 교부되며, 협회등록과 동시에 매매가 개시된다. 통상적으로 주식청약시부터 매매개시일 까지는 3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상으로 코스닥 등록의 절차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았다. 등록예비심사청구서 제출 후 등록시까지 통상적으로 100~11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나 돌발사태 등을 대비하여 조금 더 여유있게 일정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송세엽 한국벤처컨설팅 대표이사 venture@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