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석종훈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한국 벤처업계의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터넷 매체 덕분으로 한국에서와 거의 시차 없이 뉴스를 접할 수 있으며, 1주일에 1~2명 꼴로 실리콘밸리를 찾아오는 국내 벤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뉴스 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식을 전해주는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미 지난 3월부터 조짐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벤처투자자금을 받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진 듯 합니다.
'무늬만 벤처'였던 기업이나 수익모델이 뚜렷하지 않았던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거야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와중에 우수한 기업마저 자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지난 3~4월 나스닥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적지 않은 닷컴회사들이 곤욕을 치렀습니다.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는 인터넷상점들이 우선적으로 '매'를 맞았고, 지금까지도 많은 인터넷 주식들이 '거품이 다 제거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옥석이 가려지면 승자의 주가는 더 올라갈 것'이라는 격려성 멘트가 뒤따르기는 했지만 벤처업계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몇가지 희망스런 조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우선 '전자상거래에 '빈 공간'이 많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빈공간이라는 것은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아직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며 "새로 인터넷사업에 뛰어들려는 시업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지 않는 계층의 특성을 잘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기관들이 쏟아내는 보고서, 분석자료들은 '인터넷 사업의 업종 뿐 아니라 방식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거래는 된다, 안된다' 이런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인터넷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스트레터지 위크 닷컴' 회장인 캐런 레이크씨가 제시한 '전자상거래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다섯 가지 치명적인 오류'는 그리 기발한 것은 없지만, 인터넷 상점 경영진이 생각해야 할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넷 상점 방문자들을 단 한번 잘못 대함으로써 그를 영원히 놓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사실 많은 인터넷 상점들이 그가 지적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저는 레이크회장의 충고를 읽으면서 뒤집어 생각하면, 이런 문제점을 없애면 전자상거래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우선 그는 "웹사이트를 깔끔히 유지하라"고 충고합니다.
사이트에 오자가 없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별로 신중하게 생각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어떠한 이용자도 오자 투성이, 아마추어 냄새가 나는 사이트에 와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므로 철자와 문법를 반복 확인하라는 충고입니다.
다음으로 시간에 따른 변화는 즉각적으로 사이트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광범위한 수정이 필요할 경우엔 이용자의 방문이 잦은 때는 피해야 하며 특히 '수리중입니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말은 쓰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여러분 중에 이런 표지판이 나온 웹사이트를 다시 찾아가본 적이 얼마나 있는지를 생각하시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입니다.
인터넷사이트를 찾는 사람은 바로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간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들은 원하는 정보와 자료를 즉시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로 옮겨갑니다.
인터넷 사업자는 또 자신의 웹사이트의 정확한 본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내야 한다는 것이 레이크 씨의 세번째 충고입니다.
누구든 모든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목표와 상관없는 것들에 매달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이 같은 간단한 진리를 잊은 것처럼 보이는 사업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네번째로 그는 "지금 당신이 모르는 그 무엇인가가 미래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온라인 컨테스트나 특별고객 제도와 같은 사은행사를 마련하라고 권합니다.
'연락하실 곳' 페이지나 이메일 링크와 같이 고객들이 직접 쉽고 간단하게 연락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레이크씨는 "많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최신 소식지를 발송하나 대부분이 즉시 폐기된다"며 "정말 고객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재미있는 정보나 오락을 제공해야지 그렇지 않다면, 귀찮은 쓰레기만 보내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눈을 감고 부엌에 있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많은 물건을 빠트렸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우리주변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물건이 무척 많습니다.
이 기사는 이런 것들을 누군가에게 값싸고 편리하게 판매하는 비즈니스라면 성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국내 벤처기업,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인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메시지여서 소개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한국 벤처업계의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터넷 매체 덕분으로 한국에서와 거의 시차 없이 뉴스를 접할 수 있으며, 1주일에 1~2명 꼴로 실리콘밸리를 찾아오는 국내 벤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뉴스 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식을 전해주는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미 지난 3월부터 조짐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벤처투자자금을 받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진 듯 합니다.
'무늬만 벤처'였던 기업이나 수익모델이 뚜렷하지 않았던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거야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와중에 우수한 기업마저 자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지난 3~4월 나스닥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적지 않은 닷컴회사들이 곤욕을 치렀습니다.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는 인터넷상점들이 우선적으로 '매'를 맞았고, 지금까지도 많은 인터넷 주식들이 '거품이 다 제거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옥석이 가려지면 승자의 주가는 더 올라갈 것'이라는 격려성 멘트가 뒤따르기는 했지만 벤처업계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몇가지 희망스런 조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우선 '전자상거래에 '빈 공간'이 많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빈공간이라는 것은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아직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며 "새로 인터넷사업에 뛰어들려는 시업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지 않는 계층의 특성을 잘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기관들이 쏟아내는 보고서, 분석자료들은 '인터넷 사업의 업종 뿐 아니라 방식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거래는 된다, 안된다' 이런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인터넷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스트레터지 위크 닷컴' 회장인 캐런 레이크씨가 제시한 '전자상거래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다섯 가지 치명적인 오류'는 그리 기발한 것은 없지만, 인터넷 상점 경영진이 생각해야 할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넷 상점 방문자들을 단 한번 잘못 대함으로써 그를 영원히 놓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사실 많은 인터넷 상점들이 그가 지적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저는 레이크회장의 충고를 읽으면서 뒤집어 생각하면, 이런 문제점을 없애면 전자상거래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우선 그는 "웹사이트를 깔끔히 유지하라"고 충고합니다.
사이트에 오자가 없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별로 신중하게 생각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어떠한 이용자도 오자 투성이, 아마추어 냄새가 나는 사이트에 와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므로 철자와 문법를 반복 확인하라는 충고입니다.
다음으로 시간에 따른 변화는 즉각적으로 사이트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광범위한 수정이 필요할 경우엔 이용자의 방문이 잦은 때는 피해야 하며 특히 '수리중입니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말은 쓰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여러분 중에 이런 표지판이 나온 웹사이트를 다시 찾아가본 적이 얼마나 있는지를 생각하시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입니다.
인터넷사이트를 찾는 사람은 바로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간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들은 원하는 정보와 자료를 즉시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로 옮겨갑니다.
인터넷 사업자는 또 자신의 웹사이트의 정확한 본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내야 한다는 것이 레이크 씨의 세번째 충고입니다.
누구든 모든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목표와 상관없는 것들에 매달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이 같은 간단한 진리를 잊은 것처럼 보이는 사업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네번째로 그는 "지금 당신이 모르는 그 무엇인가가 미래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온라인 컨테스트나 특별고객 제도와 같은 사은행사를 마련하라고 권합니다.
'연락하실 곳' 페이지나 이메일 링크와 같이 고객들이 직접 쉽고 간단하게 연락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레이크씨는 "많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최신 소식지를 발송하나 대부분이 즉시 폐기된다"며 "정말 고객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재미있는 정보나 오락을 제공해야지 그렇지 않다면, 귀찮은 쓰레기만 보내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눈을 감고 부엌에 있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많은 물건을 빠트렸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우리주변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물건이 무척 많습니다.
이 기사는 이런 것들을 누군가에게 값싸고 편리하게 판매하는 비즈니스라면 성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국내 벤처기업,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인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메시지여서 소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