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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과열경쟁 `영업정지` 경고

방통위 초강수 압박에 다소 안정 추세… 재발 가능성 우려도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 입력: 2012-05-20 19:29
[2012년 05월 21일자 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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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까지 극에 달했던 LTE 과열 경쟁이 최근 수그러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들에게 `영업정지' 경고를 내리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20일 "최근 이동통신 3사 마케팅 임원을 불러 `LTE 과열 경쟁이 지속될 경우 시장 조사에 나설 수밖에 없고, 이 경우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며 "그 이후 최근 일주일 새 LTE 보조금 경쟁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LTE 시장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이 경쟁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올 초부터 과열되기 시작해 3∼4월경에는 극에 달한 상황이다. 특히 이통사들간 과열마케팅 경쟁으로, LTE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당 100만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4월에는 이계철 방통위원장이 통신 3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마케팅비 과열 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자, 방통위가 재차 `영업정지'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이통 3사는 지금까지 마케팅비 과열 경쟁으로 2차례 제재를 받았으며 방통위는 한번 더 적발되면 신규 가입자 모집금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방통위의 이번 경고가 시장에 반영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통 3사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결같이 "2분기에는 LTE 마케팅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저마다 올해 LTE 시장선점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따라서 방통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언제 다시 시장이 과열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올해 들어 확연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초고속인터넷 3사가 지급한 평균 경품은 2011년말 43만9000원, 2011년 10월 42만9000원, 2012년 4월 23만4000원으로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지난 18일 전체 회의에서 초고속인터넷 경품 등을 차별적으로 제공한 초고속인터넷 3사에 대해 총 7억7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과징금은 2011년 4월부터 12월까지 시장조사 결과에 의한 것으로 올해는 시장이 안정화됐기 때문에 모니터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향후 동일한 위반 행위가 반복될 경우에는 신규 가입자 모집금지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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