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휴대폰시장 저변 확대 주력
모바일TV용 반도체 기업 아이앤씨테크놀러지가 한층 크기가 작아지고 전력소모를 줄인 3세대 칩 개발을 완료했다. 또 해외 DMB 시장 공략을 타진하는 등 DMB칩 시장 확대에 팔을 걷고 나섰다.
17일 아이앤씨테크놀러지(대표 박창일)에 따르면 현재 3세대 DMB칩을 바탕으로 국내 DMB 시장을 확대하고 국가별 DMB 표준을 반영한 별도 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아이앤씨테크놀러지는 지상파 T-DMB칩이 전체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휴대폰 DMB칩 시장의 90%, 내비게이션용 DMB칩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전파를 수신하는 RF튜너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베이스밴드프로세서(BBP)를 원칩화, 칩의 소형화와 저전력을 실현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앤씨테크놀러지는 1세대 제품인 5×5㎜ 칩에서 4×4㎜인 2세대 제품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전력소모와 칩 크기를 약 40% 가량 줄인 3.2×3.2㎜ 크기의 3세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논의 중이다.
아이앤씨테크놀러지는 현재 국내 출시되는 휴대폰 중 DMB를 탑재한 제품은 절반이 채 안 되지만 새로 출시되는 제품 대다수가 DMB 기능을 구현하고 있어 올해 60% 가량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세대 제품 양산을 올해 중 본격화하고, 수신제한시스템(CAS) 기능을 탑재한 양방향 DMB인 DMB 2.0 기능의 휴대폰 공급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내 DMB 표준과 전혀 다른 방식의 해외 DMB 표준에도 대응, 관련 시장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ATSC-M/H가 북미 DMB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점차 형성될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준비중인 것. 일본 표준인 ISDB-T에도 대응하고 있으며 RF칩과 베이스밴드프로세서를 원칩화한 제품으로 일본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산폰은 DMB를 탑재하고 있어 차별화되며 점차 DMB 탑재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휴대폰 제조사들과 함께 북미시장을 공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17일 아이앤씨테크놀러지(대표 박창일)에 따르면 현재 3세대 DMB칩을 바탕으로 국내 DMB 시장을 확대하고 국가별 DMB 표준을 반영한 별도 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아이앤씨테크놀러지는 지상파 T-DMB칩이 전체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휴대폰 DMB칩 시장의 90%, 내비게이션용 DMB칩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전파를 수신하는 RF튜너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베이스밴드프로세서(BBP)를 원칩화, 칩의 소형화와 저전력을 실현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앤씨테크놀러지는 1세대 제품인 5×5㎜ 칩에서 4×4㎜인 2세대 제품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전력소모와 칩 크기를 약 40% 가량 줄인 3.2×3.2㎜ 크기의 3세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논의 중이다.
아이앤씨테크놀러지는 현재 국내 출시되는 휴대폰 중 DMB를 탑재한 제품은 절반이 채 안 되지만 새로 출시되는 제품 대다수가 DMB 기능을 구현하고 있어 올해 60% 가량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세대 제품 양산을 올해 중 본격화하고, 수신제한시스템(CAS) 기능을 탑재한 양방향 DMB인 DMB 2.0 기능의 휴대폰 공급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내 DMB 표준과 전혀 다른 방식의 해외 DMB 표준에도 대응, 관련 시장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ATSC-M/H가 북미 DMB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점차 형성될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준비중인 것. 일본 표준인 ISDB-T에도 대응하고 있으며 RF칩과 베이스밴드프로세서를 원칩화한 제품으로 일본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산폰은 DMB를 탑재하고 있어 차별화되며 점차 DMB 탑재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휴대폰 제조사들과 함께 북미시장을 공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