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제 도입 눈치작전 극심 예상…시스템 주시
접수폭주 따른 서버ㆍIDS 증설로 만반의 대응
20일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정시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마감일인 26일까지 차질 없이 접수가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년 전 시스템 장애로 겪었던 엄청난 혼란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된 수능등급제로 그 어느 해 보다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스템관계자와 대학관계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입시원서대행서비스 업체들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접수폭주나 해킹에 의한 시스템 장애에 철저히 대비, 우려를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다. 업체들은 2005년 대입 정시모집 당시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가 마비된 것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국내 대입 원서 접수 대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은 하드웨어(HW) 증설 대신 일부 업무의 외산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을 국산 MMDBMS로 교체했다. 지난해 오라클의 RDBMS를 적용해온 업무 가운데 회원인증시스템과 군 중복체크시스템을 분리, 디스크대신 메모리에서 구동하는 DB인 알티베이스의 MMDBMS인 `알티베이스 버전 4'를 도입했다. 지난해의 경우,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위해 오라클 기반 시스템과 알티베이스 기반 시스템을 모두 운용했으나 MMDBMS의 안정성이 검증된 올해에는 알티베이스의 시스템만으로 가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접수 폭주에 따른 시스템 장애를 막기 위해 16GB 메모리 용량의 서버 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표준보안프로토콜(SSL) 채택과 침입탐지시스템(IDS) 증설로 만반의 대응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웨이중앙교육 김용준 시스템운용팀장은 "현재 MMDBMS를 적용하고 있는 분야는 전체업무의 10% 정도지만 HW 증설대신 소프트웨어(SW) 교체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해 이를 신규 업무에도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뱅크(www.applybank.com)를 운영하는 진학사(대표 신원근)도 새로운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서버를 업그레이드하고 웹 방화벽을 증설하는 등 철저하게 장애에 대비했다.
지난 9월 네트워크 장비업체 F5네트웍스코리아로부터 로컬 트래픽 매니저(LTM) 장비 `F5 BIG-IP 6800' 4대를 도입, 트래픽의 효울성과 보안성을 높여 접수 폭주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다. 회사측은 솔루션 도입으로 높은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갖춘 로드 밸런싱 기능을 제공, 네트워크 처리 능력을 2.5Gb에서 5Gb로 2배 향상시켜 단기간에 집중되는 높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혹 있을 수 있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L4 기능뿐만 아니라 L7 레벨에서의 보안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 70~80대에 이르는 웹 서버와 6대의 DB서버는 모두 쿼드코어 서버들로 교체했으며 웹 방화벽을 증설, 처리 능력을 400만 세션에서 800만 세션으로 2배 높였다. 또 현재 보안관제업체 안랩코코넛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각각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외부침입에 대비한 보안관제서비스를 실시, 물샐틈없는 방어 체제를 갖췄다고 진학사측은 설명했다.
진학사 원서접수본부 주정현 이사는 "짧은 기간에 접수가 폭주하는 원서접수 사이트의 속성상 한 곳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타 사이트에서도 잇달아 장애가 발생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이를 감안, 어떠한 경우에도 장애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이중 삼중의 철저한 대비체제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접수폭주 따른 서버ㆍIDS 증설로 만반의 대응
20일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정시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마감일인 26일까지 차질 없이 접수가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년 전 시스템 장애로 겪었던 엄청난 혼란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된 수능등급제로 그 어느 해 보다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스템관계자와 대학관계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입시원서대행서비스 업체들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접수폭주나 해킹에 의한 시스템 장애에 철저히 대비, 우려를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다. 업체들은 2005년 대입 정시모집 당시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가 마비된 것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국내 대입 원서 접수 대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은 하드웨어(HW) 증설 대신 일부 업무의 외산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을 국산 MMDBMS로 교체했다. 지난해 오라클의 RDBMS를 적용해온 업무 가운데 회원인증시스템과 군 중복체크시스템을 분리, 디스크대신 메모리에서 구동하는 DB인 알티베이스의 MMDBMS인 `알티베이스 버전 4'를 도입했다. 지난해의 경우,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위해 오라클 기반 시스템과 알티베이스 기반 시스템을 모두 운용했으나 MMDBMS의 안정성이 검증된 올해에는 알티베이스의 시스템만으로 가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접수 폭주에 따른 시스템 장애를 막기 위해 16GB 메모리 용량의 서버 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표준보안프로토콜(SSL) 채택과 침입탐지시스템(IDS) 증설로 만반의 대응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웨이중앙교육 김용준 시스템운용팀장은 "현재 MMDBMS를 적용하고 있는 분야는 전체업무의 10% 정도지만 HW 증설대신 소프트웨어(SW) 교체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해 이를 신규 업무에도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뱅크(www.applybank.com)를 운영하는 진학사(대표 신원근)도 새로운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서버를 업그레이드하고 웹 방화벽을 증설하는 등 철저하게 장애에 대비했다.
지난 9월 네트워크 장비업체 F5네트웍스코리아로부터 로컬 트래픽 매니저(LTM) 장비 `F5 BIG-IP 6800' 4대를 도입, 트래픽의 효울성과 보안성을 높여 접수 폭주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다. 회사측은 솔루션 도입으로 높은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갖춘 로드 밸런싱 기능을 제공, 네트워크 처리 능력을 2.5Gb에서 5Gb로 2배 향상시켜 단기간에 집중되는 높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혹 있을 수 있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L4 기능뿐만 아니라 L7 레벨에서의 보안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 70~80대에 이르는 웹 서버와 6대의 DB서버는 모두 쿼드코어 서버들로 교체했으며 웹 방화벽을 증설, 처리 능력을 400만 세션에서 800만 세션으로 2배 높였다. 또 현재 보안관제업체 안랩코코넛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각각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외부침입에 대비한 보안관제서비스를 실시, 물샐틈없는 방어 체제를 갖췄다고 진학사측은 설명했다.
진학사 원서접수본부 주정현 이사는 "짧은 기간에 접수가 폭주하는 원서접수 사이트의 속성상 한 곳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타 사이트에서도 잇달아 장애가 발생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이를 감안, 어떠한 경우에도 장애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이중 삼중의 철저한 대비체제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