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SKT는 해킹으로 인한 고객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고객 안심패키지'를 마련했다. 유심교체와 유심 재설정, e심 셀프개통, 찾아가는 서비스를 묶었다.
SKT의 FDS 업그레이드는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검토하는 고도화된 다중인증 방식이다. '불법 복제폰' 접속 시도 시에도 통신망 접근을 차단한다.
SKT는 침해 사고 발생 직후 해킹 의심 서버에 대한 격리조치와 함께 비정상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FDS)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도해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고객안심패키 일환으로 SKT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을 중심으로 시작한 유심 무료 교체를 가속하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유심을 교체한 고객은 약 252만명을 기록했다. SKT는 5월에 순차적으로500만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작업을 진행 중이다. 6월에도 577만개의 유심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도입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SKT는 e심 사용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셀프 교체 방식을 간소화했다. 현재까지 약 5만2000명이 e심을 셀프 교체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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