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의 HL8008 항공기로, 대한항공의 신규 도장(livery)을 적용했다.
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가 동원됐으며, 3시간 가량 세척액으로 동체를 닦고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동체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흐리게 하는 황사 등 오염 물질을 닦아내고 항공기 외부 표면에 생긴 이물질 층을 제거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24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777-300ER 항공기 세척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