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권성동 "민생·안보 협의 여야정협의체 참여"](http://contents.dt.co.kr/images/202412/2024122002109958820006[1].jpg "[속보] 권성동 \"민생·안보 협의 여야정협의체 참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참여 멤버 구성과 관련해서는 우 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권한대행은 "여야정협의체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했다고 하는데 우 의장이 최초로 제안했고 의장과의 협의 과정에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짚었다.
당초 권 권한대행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자 즉각 거부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다시 한번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하자 의원총회에서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 권한대행은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국회 내 파견단에 국민의힘도 참여한다"고도 했다. 우 의장은 현재 의원 특사단 파견을 비롯해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는 등 외교 공백을 최소화할 방안들을 준비 중이다.
권 권한대행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과 관련해서는 "아직 가닥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저런 의견들이 있고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서 고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설치와 관련해 선수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지만 투톱 체제, 원내 인사 외에는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다. 권 권한대행은 "내주 초에 의총에서 보고하고 공개하기로 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부연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탄핵 찬성을 촉구한 한동훈 전 대표에게 물병을 던지고 막말을 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을 두고도 입을 열었다. 권 권한대행은 "의총이라는 중요한 회의의 목소리가 그대로 유출된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면서 "특정 의도를 갖고 당의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는 것은 해당 의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고 당에도 해악을 끼치는 행위로서 모두 자중해 주길 부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국이 불안정하고 여야 간에 첨예하게 대립이 있다 보니 사실 확인이 제대로 안 된 가짜뉴스가 왕왕 나오고 있는데 당에서도 대응팀을 만들어서 대응하지만 정부에서도 대응팀을 만들어 팩트체크와 함께 사실을 국민들께 알려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권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에게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거냐는 물음에는 "내년 1월 1일까지가 거부권 시한이기 때문에 다음주에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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