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업계 최초로 방송 스튜디오에 생성형 AI기술을 적용한 'AI 스튜디오'를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10일 '핏플랍 샌들' 방송을 생성형 AI 기술로 구현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대형 LED 월(벽면)에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로 만든 세트 이미지가 펼쳐졌으며, 넓은 바다가 보이는 파스텔톤 건축물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조명이 달린 천장 역시 넓고 파란 하늘로 꾸며졌다.
회사가 구현한 AI 스튜디오는 그간 단계적으로 구축해 온 디지털 기술의 집합체다. 지난 2022년 GS샵은 'LED 월'을 스튜디오에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네트워크(IP) 기반 방송 운영 시스템을 마련한 바 있다.
배재성 영상제작부문장은 "스튜디오는 방송이 진행되는 공간을 넘어 판매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역할도 맡고 있다"며 "GS샵은 AI 스튜디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상품이 지닌 매력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협력사 매출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7월 10일 GS샵 핏플랍 방송에서 배경 무대와 천장을 생성형 AI로 생성했다. GS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