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 E&S와의 합병에 대해 "화학적인 결합은 없다"며, CIC(사내독립기업) 운영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SK E&S의 현금 창출 역량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SK E&S의 분할 상장 계획은 전혀 없다"며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기존 조직이 갖고 있는 결집력과 역량이 훼손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흔히 이야기하는 SK E&S와 당장의 화학적 결합은 어렵다"며 "일단은 현재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정해졌다.
양사 합병이 성사되면 매출 규모가 88조원에 육박하고 자산 규모가 1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정유·트레이딩 등 화석연료부터 전기차, 신재생 등에 이르는 에너지 사업군을 아우른다.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다.
박 사장은 "CIC(사내독립기업) 체계를 유지한다"며 "합병 이후에도 SK E&S의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책임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사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합병까지 112일까지의 시간이 있다"며 "양사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박한나기자 park27@dt.co.kr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SK E&S의 분할 상장 계획은 전혀 없다"며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기존 조직이 갖고 있는 결집력과 역량이 훼손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흔히 이야기하는 SK E&S와 당장의 화학적 결합은 어렵다"며 "일단은 현재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정해졌다.
양사 합병이 성사되면 매출 규모가 88조원에 육박하고 자산 규모가 1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정유·트레이딩 등 화석연료부터 전기차, 신재생 등에 이르는 에너지 사업군을 아우른다.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다.
박 사장은 "CIC(사내독립기업) 체계를 유지한다"며 "합병 이후에도 SK E&S의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책임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사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합병까지 112일까지의 시간이 있다"며 "양사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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