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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AI 콘퍼런스 개최... LLM `루시아2`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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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400억원을 AI(인공지능) 연구개발에 쏟아 부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수익 확보에 나선다. 2026년까지 시가총액 1조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솔트룩스가 30일 강남 GS타워에서 개최한 '솔트룩스 AI 콘퍼런스(SAC) 2024'에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사는 새로운 대형언어모델(LLM) '루시아2'와 AI 에이전트 '구버(Goover)'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루시아2'는 회사가 지난해 내놓은 '루시아1'보다 약 50% 증가한 1.5테라바이트(TB)의 한국어 말뭉치를 사전학습했고, 한 번에 입력 가능한 토큰 길이도 6만4000토큰으로 약 32배 늘었다. 토크나이저 효율을 높여 한국어 생성 속도를 라마3 대비 약 18% 이상 높이면서 비용은 줄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학습한 지식을 부분적으로 편집해 보유한 지식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지식 편집 성능은 88.4% 수준이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검색증강생성(RAG)과 연계되는 '루시아 임베딩' 기능은 오픈AI 임베딩 모델과 비교 시 한국어 검색에서 18.75%, 한국어-영어 교차 검색에서는 15.62% 향상된 정확도를 보였다. 회사는 공공·금융기관 정보 유출 우려와 도입 비용을 줄여주는 생성형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도 선보였으며, 향후 10B 규모 모델의 경우 오픈모델로 개방함으로써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심층 리포트까지 자동 생성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er)'도 눈길을 끌었다. 내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되는 구버는 최근 구글 검색의 새로운 경쟁자로 주목받은 퍼플렉시티AI(Perplexity AI)처럼 생성형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구버'는 검색과 LLM을 결합, 이용자의 질의 내용에 대해 AI가 알아서 조사·연구해 리포트를 생성해준다. 이런 결과물을 브리핑 페이지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해당 주제 관련 내용이 갱신되도록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대화도 나눌 수 있다. 해당 리포트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의 리포트를 구독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솔트룩스는 영상과 음악 등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루닛 스튜디오 2.0'를 비롯해 '워크센터', '손비서', '미미콘', '서치 스튜디오', '마리너', '인포채터'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AI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올해 확정 매출이 이미 500억원을 넘었고 연간 600억원을 넘기는 게 목표다. 인텔 칩과 '루시아' 최적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고, 온디바이스AI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며 "언어모델은 언어장벽을 없애는 만큼 우리도 국내 시장만 바라볼 게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구버'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솔트룩스, AI 콘퍼런스 개최... LLM `루시아2` 서비스 공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30일 역삼 GS타워에서 열린 SAC 2024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솔트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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