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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이르면 6월 5일 4번째 시험비행..."재사용 능력 검증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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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심우주 탐사시대를 위해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이르면 내달 5일 시도한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총 길이가 121m에 달하는 초대형 우주선이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스타십의 4차 비행 테스트를 이르면 오는 6월 5일 진행한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미 중부시간 기준으로 당일 오전 7시부터다. 발사 30분 전부터 홈페이지와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발사 및 비행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14일 시도한 스타십의 세 번째 시험비행과 관련해 "우주 비행 후 첫 재진입, 우주에서 스타십의 적재함(payload) 문 개폐, 성공적인 추진제 이송 시연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네 번째 비행 테스트에서는 궤도 도달 이후 스타십과 슈퍼헤비의 귀환과 재사용 능력을 입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된 목표는 슈퍼헤비 부스터로 멕시코만에서 하강 연소와 부드러운 착수(着水)를 실행하고 스타십의 제어된 (대기권) 진입을 달성하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이를 위해 전반적인 비행 안정성을 높이고 앞선 비행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 몇 가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했다. 지난 3월의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는 48분여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론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스페이스X 스타십, 이르면 6월 5일 4번째 시험비행..."재사용 능력 검증 초점"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를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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