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서류는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이 주파수할당 이전 필요사항을 이행하고 이를 증명하는 서류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현재 자본금 납입과 관련 구성주주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에도 참고자료를 통해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 서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과기정통부에 올해 납부할 5G 28㎓ 주파수 할당비용인 430억원(낙찰가의 10%)을 내고, 정부와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 절차를 시작했다. 컨소시엄은 주주사로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와 야놀자, 더존비즈온 외에 파트너사로 참여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스테이지엑스는 당초 계획한 초기 자본금 2000억원 중 4분의 1 수준인 500억원을 우선 확보했고, 나머지 1500억원은 올 3분기 내 추가 출자 등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시민단체에서 자본금 확충 계획 미흡과 재정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에 회사가 정부에 설명한 자본금납입 계획을 입증할 자료를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업자 제출 자료를 기반으로, 필요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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