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대통령께서 민정수석실을 신설을 공식화하고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이 민심을 받들고 국민과의 소통 행보에 나선 것인데, 더 나아가 민정수석실과 함께" 2부속실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수행·메시지 등을 관리하고 전담하며 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기구"라며 "대통령 배우자가 공식행사에 참여하고 우리 사회의 낮은 곳을 찾아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진하는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지난 1월 2부속실 설치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좋겠다고 하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2부속실 설치에 대해 국민의 64%가 필요하다고 답변을 했다"며 4달 가까이 지연된 상황에 "결론을 늦출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강성진보 매체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하며 찍은 '몰카'를 폭로해 여권 수뇌부가 대응 논쟁에 휩싸인 바 있다. 윤 의원은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대통령실이 2부속실 설치로 민생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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