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유승민, 尹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때 요구한 이것은?](http://contents.dt.co.kr/images/202405/2024050702109954083002[1].jpg "[人사이더] 유승민, 尹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때 요구한 이것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 사건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를 털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디올백, 주가조작, 채상병 외압 같은 본인과 부인과의 관련된 문제는 '특검이든 무엇이든 진짜 반성하고 법대로 하겠다',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무리한 기술적인 것 몇 가지를 빼면 그대로 받아들이겠다' 이런식으로 털고 나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요.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진작 소환조사 했어야 하며 늦더라도 검찰도 정공법대로,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가는 것이 맞다. 김 여사 역시 그 절차에 맞게 당당히 응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은 김 여사에 대해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검찰이 불렀을 때 당연히 가서 수사받고 이런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주가조작·채상병 외압 등 반성하고 법대로 진행
본인 출마 여부에 대해선 의미 있는지 깊이 고민
'총선 참패' 한동훈 재출마··· 당 변화로 안 볼 듯
유 전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지금 굉장히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차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유 전 의원은 "제게 남은 도전이라고는 2027년 대선 딱 하나인데 그전에 당의 변화를 위해서 이번 전당대회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점을 고민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판론에 대해선 "어떤 선거든 출마는 본인의 자유다. 총선에서 이렇게 참패 했는데, 당 대표를 지내셨던 분이 그걸 책임지고 물러나셨는데 또다시 출마한다? 그걸 국민들께서 당의 변화라 봐주시겠나"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당원 투표 100%인 전당대회 규칙에 대해서는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우리 당 역사상 당원 100% 한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작년 전당대회가 엄청나게 퇴행적으로 간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1인 사당화를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그 결과가 이번 총선 성적표에 그대로 나오지 않았나"고 지적했습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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