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에코바디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이번 플래티넘은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등급이다.
회사는 2021년 '실버'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2~2023년에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
회사측은 환경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적인 노력은 물론 협업하는 업체들에 대한 평가, 실사, 사전 리스크 분석 등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발표된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는 머스크(글로벌 선복량 2위), CMA-CGM(글로벌 선복량 3위) 등 2곳 뿐이다.
HMM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ESG 이행 능력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ESG 평가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화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HMM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