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는 클라우드 기반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머드픽스'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4년간 누적 이용자가 7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머드픽스는 2020년 일본 시장 진출 후 4년 만에 4만8000개 고객사, 29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해 SECaaS(서비스형 보안)로 개발, 현지화 전략을 편 것이 주효했다. 누적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270% 증가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표적형 피싱 공격 발생 2위 국가다. '사람'을 노리는 표적형 공격의 수법이 점차 교묘해지고 고도화돼 이에 대응한 보안 수요가 커졌다. 그 결과 '머드픽스'의 성장이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직관적인 UI(사용자환경), 사내 보안 수준 진단을 위한 보고서 추출, 태그 기능으로 개인별 맞춤 훈련 및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일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담 개발 인력을 배치하고 일본 사업을 강화한다. 현지 영업망도 탄탄하게 구축했다. 그룹 관계사인 일본 보안 SW 유통기업 제이시큐리티(JSecurity)를 주축으로 일본 대형 IT 유통기업인 캐논ITS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 11개사를 확보했다. 넓은 유통망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하며 올해도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른 일본 이메일 모의훈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며 "일본에서도 메일보안을 가장 잘하는 기업은 지란지교시큐리티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스팸·바이러스 메일 차단, 발신 메일 제어,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메일 아카이빙까지 라인업을 갖춘 메일보안 국내 1위 기업이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