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경찰청·신한금융희망재단 업무협약
1인당 100~300만원…20억 규모 지원
1인당 100~300만원…20억 규모 지원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청·신한금융희망재단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식 지원 외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실질적 지원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우수 지원사례의 발굴 및 포상 등 범죄피해자 지원사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경찰청은 전국 259개 경찰서에 배치된 피해자 보호 담당경찰관 연계를 통해 공식 지원 외 추가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들을 찾는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발굴된 범죄피해자들을 심사해 1인당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최대 20억원 규모로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도 범죄피해자 중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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