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는 2024년 'DAC 아티스트'에 극작가 강동훈과 작가 겸 연출가 박주영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동훈은 급속한 변화를 겪은 대한민국 사회 속 세대 간의 갈등을 살펴보고 공존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다. '그게 다예요'로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받았다. 박주영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연대를 모색하는 작·연출가다. 연극 '고쳐서 나가는 곳'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받았다.
'DAC 아티스트'는 공연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183명의 예술가들이 지원해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아티스트는 두산아트센터와 신작을 선보이며, 최대 1억5000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공연장 및 연습실 등 공간과 홍보마케팅 전반을 지원받으며, 해외연수 기회도 갖는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