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있는 용산서 출정식
"총선 민심 압도적인 정권심판
151석 확보위해 힘 모아달라"
"총선 민심 압도적인 정권심판
151석 확보위해 힘 모아달라"
이 대표는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태웅 민주당 서울 용산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강 후보의 선거 결과가 이번 선거의 결과다. 강 후보가 이겨야 민주당이 이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출정식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정부에) 선포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회 과반 의석인 151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그들이 1당을 차지하는 날 국회의장은 그들의 몫이 될 것이고 지금까지 그나마 그들의 폭주와 역주행을 저지해온 국회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교만하지 않겠다. 151석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출정식 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열린 전현희 중·성동갑 후보 유세에서 이 대표는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도 함께해 "이 정권은 더 봐줄 수 없다. 이번 총선의 민심은 압도적인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원팀'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600년 전 이곳 성동에서는 (조선시대 당시) 대마도 정벌 출정식이 있었다"며 "이번 총선은 한일전이다. 일제의 잔재를 이번 총선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후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갑·을 선거구를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동작을에서 류삼영 후보가 이겨야 151석이 된다. 류삼영이 이겨야 동작구가, 서울이, 대한민국이, 국민이 이긴다"고 말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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