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월 온라인쇼핑동향' 발표
전월대비 식품군 거래액 5500억 ↑
전월대비 식품군 거래액 5500억 ↑
통계청은 약 1100개의 온라인쇼핑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월 온라인쇼핑동향'을 5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2801억원으로 전월대비 1.3% 줄었고, 이 중 모바일쇼핑은 15조246억원으로 2.4%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4.1%로 전년동월(75.2%)에 비해 1.1%p 줄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월대비 음·식료품(14.3%)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복(-25.9%), 음식서비스(-7.0%)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4%),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음식서비스(11.1%) 순으로 높았다.
잔년동월대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에서의 거래액이 4687억원(25.8%) 늘며 증가금액이 가장 컸다. 코로나 엔데믹 후 여행 수요가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거래액으로 보면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각각 3653억원, 1855억원 늘며 식품군에서만 550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복(-5244억원)과 아동·유아용품(-1000억원), 패션용품·액세서리(-836억원) 등 패션군에서의 거래액은 전월대비 7888억원이나 줄면서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월대비 종합몰은 1.9% 증가한 12조8130억원을, 전문몰은 6.3% 감소한 7조4671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월대비 온라인전용몰은 0.8% 감소한 15조6090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3.0% 줄어든 4조6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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