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 및 진동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보유한 특화 공법과 최신 기술을 한데 모은 패키지는 △H 사일런트 홈 △H 사일런트 프레임 △H 사일런트 하이테크 △H 사일런트 케어로 구성된다.
사일런트 홈은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경량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획득한 바닥시스템이다. 고밀도 특화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해 바닥에 충격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진동에너지와 소음을 차단한다.
H 사일런트 프레임음 주파수 대역을 고려한 평면설계로 음향 특성에 의한 소음을 개선했고, 사일런트 하이테크는 천장과 벽면, 바닥에 각각의 기계적인 요소를 배치해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의 방사를 낮추는 솔루션이다. 사일런트 케어는 층간소음으로 인지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입주자에게 알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 알람 시스템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부터 기술개발, 실증까지 한 번에 가능한 H 사일런트 탭을 본격 가동하고, 다각적인 소음 저감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