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석우 대표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말 두나무 대표를 맡은 후 2020년 연임했으며, 이날 재연임에 성공해 9년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중 창업자를 제외하면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 대표는 두나무의 외연 확대뿐 아니라 내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격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이 대표의 리더십은 두나무가 웹3.0 시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가 전년 대비 급감하면서 줄어든 수익을 다시 끌어올리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두나무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9억원)과 비교해 8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30억원으로 전년 동기(2719억원) 대비 29% 줄었다.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집계돼 39.6% 줄었다.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시장 부진 탓으로 풀이된다. 순이익 감소는 전 분기 대비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인한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작용했다.
이 대표는 수익모델 다각화는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가 2018년부터 ESG에 투입한 금액은 1789억원이다. ESG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2021년에 2026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두나무가 웹3.0 시대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뛰고, 건강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며 두나무다운 ESG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의 의장도 맡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이석우 업비트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말 두나무 대표를 맡은 후 2020년 연임했으며, 이날 재연임에 성공해 9년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중 창업자를 제외하면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 대표는 두나무의 외연 확대뿐 아니라 내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격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이 대표의 리더십은 두나무가 웹3.0 시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가 전년 대비 급감하면서 줄어든 수익을 다시 끌어올리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두나무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9억원)과 비교해 8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30억원으로 전년 동기(2719억원) 대비 29% 줄었다.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집계돼 39.6% 줄었다.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시장 부진 탓으로 풀이된다. 순이익 감소는 전 분기 대비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인한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작용했다.
이 대표는 수익모델 다각화는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가 2018년부터 ESG에 투입한 금액은 1789억원이다. ESG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2021년에 2026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두나무가 웹3.0 시대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뛰고, 건강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며 두나무다운 ESG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의 의장도 맡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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