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 설문,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 1위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기존 40%에서 80%로 확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기존 40%에서 80%로 확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30일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1월 7~27일 3주간 진행했다. 총 1008명이 참여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 389표(38.6%)로 2023년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한도 상향' 131표(13.0%),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 123표(12.2%) 순이었다. 4, 5위는 각각 '문화비 공제율 상향'(106표·10.5%), '월세 세액공제 대상주택 기준시가 상승'(101표, 10.0%)이었다.
또한 전통시장의 소득공제는 50%, 문화비 사용분의 경우 40% 적용으로, 공제율이 모두 10% 증가했다. 과세표준을 줄여 세액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소득공제 항목과 함께 중소기업 취업자 대상 소득세 감면,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 등 내야 하는 세금 자체를 덜어주는 '세액공제' 항목에 해당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해 필수 지출에 가까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카드 사용자들에게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유용하게 느껴진 것 같다"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연말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세액공제가 되는 항목 위주로 소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