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연, '2024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발표
국내 시장·산업 현황 반영…톱 트렌드 11개 분석
국내 시장·산업 현황 반영…톱 트렌드 11개 분석
내년 디지털 비즈니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응용 확대'가 휩쓸 것으로 관측된다. 생성형 AI(인공지능)는 학계와 업계 전문가 모두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꼽았다. 올해 활발히 이뤄진 생성형 AI를 둘러싼 관심과 투자가 내년에는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돼 효용 가치를 증명할 것인지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위에 이어 2~4위도 모두 AI 중심의 트렌드가 차지했다. '클라우드 AI 플랫폼 시장의 성장 및 확대', '생성형 AI 기술 기반 스타 스타트업의 출현', 'AI가 촉발하는 정보보호 및 보안 위험 확대'가 차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의 확산 지속 △슈퍼앱이 주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진화 △AI 관련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협동로봇, 서비스 로봇이 주도하는 로봇 시장의 성장 △자율주행, 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성숙 △친환경 IT 기술 도입 및 기존 업무의 친환경화 지원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LCNC를 통한 기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이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했다. 국내 환경을 고려한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를 도출해 기업의 사업 계획과 방향 설정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경영정보학회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지난해보다 더 고도화한 조사 방법으로 공급·수요기업 간 인식 차이를 제시해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트렌드의 시장 파급력, 지속성, 정부지원 가능성에 관한 질적 평가도 병행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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