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슬템생] "친환경·세정력 둘다 잡았지" … 탄소배출 없는 설거지 찰떡템](http://contents.dt.co.kr/images/202305/2023052502101532102001[1].jpg "[김수연의 슬템생] \"친환경·세정력 둘다 잡았지\" … 탄소배출 없는 설거지 찰떡템")
그런 의미에서 친환경의 시작점을 매일 매일 처리해야 하는 설거지에 둬 볼 것을 제안한다. '친환경 설거지'를 실천할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세제와 수세미부터 바꾸는 것이다.
발달 장애인을 고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수제비누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이 만든 고체 설거지 비누와 국내산 수세미로 만든 티디마켓의 천연수세미를 추천한다.
동구밭의 고체 설거지 비누 '올바른 설거지 워싱바'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만들었다. 베이킹소다와 씨솔트, 식품 첨가 등급 식음료용 레몬 에센셜 오일이 사용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1종 고체 주방세제로, 유아용 식기 세척에도 쓸 수 있다. 1종 세척제는 야채, 과일·식기류 세척이 가능하다.
또 이 제품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았고, 유해물질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다. 중금속, 비소, 형광증백제 유해 성분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했다.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항균 테스트와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생선이나 육류의 비린내를 발생시키는 물질) 탈취 테스트도 통과했다.
또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비누를 사용하듯 거품 생성 후 바로 사용하면 된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유해 화학성분이 없고, 숙성 과정에서 글리세린 성분이 만들어져 손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함께 사용할 만한 아이템으로는 티디마켓의 천연수세미가 있다. 국내에서 재배된 수세미를 원료로 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남한강이 흐르는 여주에서 기르고 수확한 수세미 열매들을 삶아, 껍질을 벗겨 말려가며 만든 천연 수세미다.
화학약품으로 소독을 하지 않았고, 방부제 처리도 하지 않았다. 약품처리를 위한 공장 가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이 없는 셈이다.
국내산 원료로 국내에서 제작해 판매해 대형선박 운송으로 인한 탄소 배출도 없다.
고른 모양에 띠지까지 두르고 있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띠지를 원하지 않을 경우, 배송 메시지에 '띠지X'라고 적으면 된다. 사용할 땐 필요한 만큼 잘라서 쓰면 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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