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51% 최다… 시외버스·자가용 등 뒤이어
고속도로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졸음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경부선(천안, 망향), 영동선(여주, 횡성, 용인) 등 주요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서 자가용, 고속·시외버스, 화물차, 전세버스 운전자 각 1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400명) 중 39.5%가 졸음운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화물차 운전자가 51%로 가장 높았고 고속·시외버스 39%, 자가용 37%, 전세버스 31% 순으로 집계됐다. 졸음운전 경험자 중 사고가 날 뻔한 '아차사고' 경험자도 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의 요인으로는 피로누적(51.5%)과 식곤증(27.0%) 응답 비중이 높았고, 졸음운전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12∼15시 사이(47.5%)로 조사됐다. 자가용 운전자는 식곤증(48%), 사업용 운전자는 피로누적(56.3%)을 졸음운전 요인으로 꼽았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942명 중 10.8%인 102명이 졸음운전으로 숨졌다"며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2시간 운전 후 반드시 휴식하고,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날은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고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교통안전공단은 경부선(천안, 망향), 영동선(여주, 횡성, 용인) 등 주요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서 자가용, 고속·시외버스, 화물차, 전세버스 운전자 각 1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400명) 중 39.5%가 졸음운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화물차 운전자가 51%로 가장 높았고 고속·시외버스 39%, 자가용 37%, 전세버스 31% 순으로 집계됐다. 졸음운전 경험자 중 사고가 날 뻔한 '아차사고' 경험자도 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의 요인으로는 피로누적(51.5%)과 식곤증(27.0%) 응답 비중이 높았고, 졸음운전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12∼15시 사이(47.5%)로 조사됐다. 자가용 운전자는 식곤증(48%), 사업용 운전자는 피로누적(56.3%)을 졸음운전 요인으로 꼽았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942명 중 10.8%인 102명이 졸음운전으로 숨졌다"며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2시간 운전 후 반드시 휴식하고,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날은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고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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