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5)가 메이저리그 최연소 600홈런 고지에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통산 600번째 홈런을 날렸다. 데릭 지터를 1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로드리게스는 숀 마컴이 던진 바깥쪽 시속 137㎞짜리 직구를 받아쳐서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시즌 17호 홈런이다.
만 35세 8일 만에 600홈런을 친 로드리게스는 베이브 루스가 갖고 있던 최연소 600홈런 기록(36세196일)을 갈아치웠다. 로드리게스는 하지만 최소 경기 600홈런 기록 부문에서는 베이브 루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2267경기 만에 600홈런을 때려 루스의 2044경기에 크게 모자랐다. 로드리게스는 통산 홈런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홈런 순위 6위는 새미 소사로 로드리게스에 9개 앞섰다. 이 부문 1위는 762개를 작성한 배리 본즈다.
7월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99호 아치를 그린 로드리게스는 이후 1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할 정도로 아홉수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다. 1994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첫해와 두 번째 시즌에는 출장 경기 수가 적어 5개의 홈런밖에 날리지 못했다. 하지만 1996년부터 주전을 꿰차고 36개의 홈런을 친 뒤 해마다 꾸준히 많은 아치를 그렸다. 로드리게스는 개인 최다 홈런(57개)을 날린 2002시즌 등 5차례 리그에서 홈런 1위에 올랐다. 2001년 텍사스로 옮겼다가 2004년부터 양키스에서 뛰고 있다.
문화일보=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로드리게스는 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통산 600번째 홈런을 날렸다. 데릭 지터를 1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로드리게스는 숀 마컴이 던진 바깥쪽 시속 137㎞짜리 직구를 받아쳐서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시즌 17호 홈런이다.
만 35세 8일 만에 600홈런을 친 로드리게스는 베이브 루스가 갖고 있던 최연소 600홈런 기록(36세196일)을 갈아치웠다. 로드리게스는 하지만 최소 경기 600홈런 기록 부문에서는 베이브 루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2267경기 만에 600홈런을 때려 루스의 2044경기에 크게 모자랐다. 로드리게스는 통산 홈런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홈런 순위 6위는 새미 소사로 로드리게스에 9개 앞섰다. 이 부문 1위는 762개를 작성한 배리 본즈다.
7월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99호 아치를 그린 로드리게스는 이후 1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할 정도로 아홉수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다. 1994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첫해와 두 번째 시즌에는 출장 경기 수가 적어 5개의 홈런밖에 날리지 못했다. 하지만 1996년부터 주전을 꿰차고 36개의 홈런을 친 뒤 해마다 꾸준히 많은 아치를 그렸다. 로드리게스는 개인 최다 홈런(57개)을 날린 2002시즌 등 5차례 리그에서 홈런 1위에 올랐다. 2001년 텍사스로 옮겼다가 2004년부터 양키스에서 뛰고 있다.
문화일보=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