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보호 교육기관 IT대회
"이제는 장래가 유망하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게임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법무부가 주최하고 삼성SDS가 후원한 `전국 소년보호 교육기관 IT경진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용덕관광정보고등학교(경남 의령군 용덕면 소재 창원소년원) 문 모군(19)이 시상식에서 한 말이다.
문 모군(19)은 현재 금융사 해킹을 통해 돈을 빼낸 금융사기죄로 2년의 보호처분을 받고 1년째 소년원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친구들과 재미로 시작했는데 액수가 점점 커지면서 3개 금융사에서 3000만 원 정도를 빼냈다"는 문 군은 금융 해킹을 통해 컴퓨터를 배웠고, 다른 IT 분야에 대해서도 별다른 관심이나 지식이 없었으나 소년원에 들어가 컴퓨터 특별활동반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새로운 장래를 설계하게 됐다.
50명 가량 되는 특별활동반 원생들과 1달 반 가량 매일 7시간 정도씩 준비하면서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비롯, 3개의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문 군은 특히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컴퓨터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가게 됐다. "소년원에 들어오면서 집에 있는 컴퓨터를 없애버리셨던 부모님께 제일 먼저 소식을 알리고 싶다"며 문 군은 다시 소년원으로 귀원했다.
전국 소년보호 교육기관 IT경진대회는 지난 9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로,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e-테스트'(프로페셔널) 시험을 통해 정보화 활용능력을 평가해 실력에 따라 급수별 자격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소년원에서 각각 2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 총 33명이 참여해 학생 3명, 교사 3명이 수상했다.
"이제는 장래가 유망하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게임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법무부가 주최하고 삼성SDS가 후원한 `전국 소년보호 교육기관 IT경진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용덕관광정보고등학교(경남 의령군 용덕면 소재 창원소년원) 문 모군(19)이 시상식에서 한 말이다.
문 모군(19)은 현재 금융사 해킹을 통해 돈을 빼낸 금융사기죄로 2년의 보호처분을 받고 1년째 소년원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친구들과 재미로 시작했는데 액수가 점점 커지면서 3개 금융사에서 3000만 원 정도를 빼냈다"는 문 군은 금융 해킹을 통해 컴퓨터를 배웠고, 다른 IT 분야에 대해서도 별다른 관심이나 지식이 없었으나 소년원에 들어가 컴퓨터 특별활동반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새로운 장래를 설계하게 됐다.
50명 가량 되는 특별활동반 원생들과 1달 반 가량 매일 7시간 정도씩 준비하면서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비롯, 3개의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문 군은 특히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컴퓨터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가게 됐다. "소년원에 들어오면서 집에 있는 컴퓨터를 없애버리셨던 부모님께 제일 먼저 소식을 알리고 싶다"며 문 군은 다시 소년원으로 귀원했다.
전국 소년보호 교육기관 IT경진대회는 지난 9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로,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e-테스트'(프로페셔널) 시험을 통해 정보화 활용능력을 평가해 실력에 따라 급수별 자격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소년원에서 각각 2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 총 33명이 참여해 학생 3명, 교사 3명이 수상했다.
